고구마 캐는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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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구마 캐는 날 / 부엌방
찬 서리에
앞다투어 캐는
가마니 속 가득한 비탈밭.
난 달구지 끌어안고
아버지 보름달 이고
개울물 넘어선다.
물고구마 털털대고
달구지 삐그덕대는,
술렁거리는 골목길 접어
아버지 콧노래 멈춘다.
댓글목록
임기정님의 댓글
잘 읽어 달달한 고구마 내음이 풍기는 듯 합니다
잘 읽었습니다
부엌방님의 댓글
고구마 같은 말씀
구수하게 익어
새깁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