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리수나무 아래의 와불(臥佛) > 창작시의 향기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시마을 Youtube Channel

창작시의 향기

  • HOME
  • 창작의 향기
  • 창작시의 향기

     ☞ 舊. 창작시   ☞ 舊. 창작시   ♨ 맞춤법검사기

 

▷모든 저작권은 글쓴이에게 있습니다. 무단인용이나 표절금합니다
▷시스템 오류에 대비해 게시물은 따로 보관해두시기 바랍니다
1인 1일 1편의 詩만 올려주시기 바라며, 초중고생 등 청소년은 청소년방을 이용해 주세요
※ 타인에 대한 비방,욕설, 시가 아닌 개인의 의견, 특정종교에 편향된 글은 삼가바랍니다 

보리수나무 아래의 와불(臥佛)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정민기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1,380회 작성일 25-07-03 12:02

본문

보리수나무 아래의 와불(臥佛)


 정민기



 절망이라는 심연에 빠지기 쉬운 여름날,
 보리수나무 아래 돗자리를 깔고
 와불(臥佛)처럼
 팔을 머리에 괴어 옆으로 누워 쉬고 있다

 엉큼하게도 살금살금 불어와
 내 주위를 맴도는
 그놈의 바람, 속마음을 알 수가 없다

 짝꿍도 없이 허공에 풀어놓은 구름 몇 마리,
 한가롭게 거닐고 있는데
 그동안의 추억은 그리 한가롭지만은 않아
 지나가는 사람을 무표정으로 바라본다

 빈 화분 같은 마음 어쩌지 못하고
 말끔하게 비운다

 내게 입혀진 옷이 맞지 않아도,
 그와 같은 옷이 내게 또 입혀지더라도
 나는 그의 그것보다도
 더 출렁거리는 마음을 간직한다

 그가 홀로 어딘가에서
 꽃처럼 향기로울 수 있다면
 마음속 때 묻은 얼룩을 지우게 될까!

댓글목록

힐링링님의 댓글

profile_image 힐링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와불이 되어 여름 하나절을 노니는 모습이
가히  도량을 넓은 마음을 도포자락으로 펴는 것 같은
한가로움이 눈에 선합니다.

정민기09 시인님!

Total 40,988건 45 페이지
창작시의 향기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37908 정민기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83 07-08
37907 석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33 07-08
37906 미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05 07-08
37905 솔바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37 07-08
37904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89 07-08
37903 목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72 07-07
37902 페트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46 07-07
37901 솔바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00 07-07
37900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30 07-07
37899 풀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31 07-07
37898 황금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39 07-06
37897 정민기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67 07-06
37896 넋두리하는시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42 07-06
37895 목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22 07-06
37894
우리의 세제 댓글+ 2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45 07-06
37893 풀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58 07-05
37892 목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80 07-05
37891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63 07-05
37890 정민기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87 07-05
37889 너덜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01 07-05
37888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15 07-05
37887 넋두리하는시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05 07-05
37886 그대로조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89 07-04
37885 황금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72 07-04
37884 정민기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83 07-04
37883 풀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73 07-04
37882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80 07-04
37881 미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30 07-04
37880 목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81 07-04
37879 솔바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04 07-04
37878 넋두리하는시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96 07-04
37877 湖巖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08 07-04
37876 노을피아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83 07-03
37875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67 07-03
37874 풀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43 07-03
열람중 정민기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81 07-03
37872 황금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48 07-03
37871 목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83 07-03
37870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53 07-03
37869 솔바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05 07-03
37868 넋두리하는시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36 07-03
37867 최상구(靜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29 07-02
37866 우캉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09 07-02
37865 풀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90 07-02
37864
산 소리 댓글+ 1
목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87 07-02
37863
꿈의 땅 댓글+ 2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65 07-02
37862 솔바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06 07-02
37861 황금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22 07-01
37860 목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21 07-01
37859 풀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46 07-01
37858 들향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40 07-01
37857 이기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71 07-01
37856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45 07-01
37855 황금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56 07-01
37854 솔바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65 07-01
37853 손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95 07-01
37852 넋두리하는시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83 06-30
37851
짐노페디 댓글+ 2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31 06-30
37850
소녀 댓글+ 2
이장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80 06-30
37849 풀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96 06-30
37848 개도령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74 06-30
37847 솔바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61 06-30
37846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77 06-30
37845 미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74 06-30
37844 목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21 06-30
37843 그대로조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78 06-29
37842 풀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22 06-29
37841 솔바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62 06-29
37840 황금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24 06-29
37839 정민기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94 06-29
게시물 검색

  •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 (07328)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0 여의도우체국 사서함 645호
  • 관리자이메일 feelpoem@gmail.com
Copyright by FEELPOEM 200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