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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엽이 타는 시간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8건 조회 1,098회 작성일 18-10-29 13:22

본문


낙엽이 타는 시간


세상에 깊숙한 내음으로

사방으로 번져가는

침묵 속에 경건한 향불처럼


타지 않는 낙엽을 밟으니 아직 바스락

끌어모아 태우니 사계절 냄새

이른 봄 상큼한 새순 내음이나

한여름 매미들 노래 악보 타는 냄새?

 

더위를 식히던 농부의 땀

삼베 저고리 겨드랑 냄새도

가을을 노래하던 억새꽃 사연

모두 모아 세상은 연기로 화한다


모락모락 피어나는 기운 속에

저무는 가을이 한바탕 꺾이고

구름처럼 세월이 훨훨 날아간다


수많은 이야기가 연기로 산화하듯

서운한 기운 주변을 감도는데

떠나며 앙탈을 부리듯 코끝에 재채기,


잠시 눈을 감으니 저만큼 멀어지는

싸한 맛 한 모금 주고 떠나가는

콜록거리는 세상, 뒤돌아보지 않고.

갈바람에 한바탕 속절없이 밀려간다.

댓글목록

꿈길따라님의 댓글

profile_image 꿈길따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오늘 너무 무리 했더니
목 감기가 오려는 것이지
기침이 나오고 있답니다.

잠을 청  한 후 다시
홈피에 들어 오겠습니다

꿈길따라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꿈길따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어제는 무리 했더니
몸에 바로 이상이 와서
이러다 문제 될까봐

쉰다고 잠을 청하려고
시간 확인하니 새벽이라
놀란 토끼눈 되었네요

꿈길따라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꿈길따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피곤이라는 건 실 생활에
다음 날을 위해 필요한 건데
나이들어 그런 것이련가

아니면 암덩어리라도...
별거 아닌 일했는데 왜이리
피곤하고 눈 뜰 수 없나

태풍의 눈으로 어느 곳엔
아수라장 돼 정신 못차리나
어떤인 삶의 휘옹돌이에..

다리 쭉 뻗지 못한다고
아우성 치는 모습 속에서
들숨과 날숨 쉬는 것이

버겁다고 이 가을 통곡!!
이 또한 그에가 지나가야 할
삶의 다급한 숙제라 싶으나

당사자에겐 얼마나 힘에
겨운 사투가 될 것인가
문득 생각 해 보는 날입니다

꿈길따라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꿈길따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어제 간 곳은 세리토스라는 곳
승용차로 한 시간 내외의 거리지만
이곳은 고속도로가 잘 되어 있어

실제 거리 서울서 대전 정도...
그곳에는 소슬바람 불어서 그런지
황톳빛 낙엽 나무 주변 쌓였있어

아 가을이 구나 실감 났으나
나무를 보니 나무는 푸른잎 무성해
그런면 그렇지 바람에 떨어졌지

생그런 나뭇잎 바람의 칼날에
잘려 이리저리 방황하여운 가엽은
낙엽이 되어 빛을 발하지 못했군

그저 가을 분위기 만끽하짜
잠시 되뇌여 보며 쌓인 낙엽에
올 한해 재 점검해야 겠다고

정신 곧 춰 잠시 올해 계획
성취하지 못한 것들에 대해 점검!
 짧은 시간이나 진귀했네요

꿈길따라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꿈길따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두무지]시인의 [낙엽 타는 시간]

세상에서 일어나는 그 모든 것들
역시나 한 줌의 재가 되어 연기로
산화 돼 사라져 가는 우리네 인생

우리네 육신의 눈으로 볼 수 없어
가을이 되면 허무, 인생무상함에
자학하는 경우도 있는 가을이지만

영의 눈으로 바라볼 때에는 연기로
산화 되는 인생의 비문속에 그래도
하늘빛에 향해 달려가 맺였던 열매

아직, 열매 맺지 못했으나 달려다가
본향에 이르렀을 때 내 님의 은혜로
생수의 강가에서 그의 품에 안기리

두무지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면 여행 끝에 피로도 채 가시기 전에
세심한 댓글이 너무 감사 합니다
낙엽이 타는 연기를 바라보며 세속을 그려 보았는데 여의치 않습니다

늘 건강관리 잘 하시고 좋은 꿈 많이 성취하는
시간으로 겁듭나시기를 빕니다
감사 합니다.

임기정님의 댓글

profile_image 임기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어제 공주 산엘 다녀왔는데
요즘 불타는 나뭇잎을 많이 보았습니다
그 나뭇잎을 떠 올리며 두시인님의 시를 읽고 있습니다
오날 날씨는 짭쪼롬 하게 다가옵니다
환절기 건강 조심하시고요

두무지님의 댓글

profile_image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산에도 낙엽이 불타고 있겠지요
그러나 모양을 살아있는 불길이라서 애잔한 맛이
차이가 날듯 싶습니다

휴일 즐거운 산행을 하셨는지요?
늘 시인님의 관심속에 저는 잘지내고 있습니다
감사와 함께 가내 많은 행운과 건강을 빌어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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