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락 > 창작시의 향기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시마을 Youtube Channel

창작시의 향기

  • HOME
  • 창작의 향기
  • 창작시의 향기

     ☞ 舊. 창작시   ☞ 舊. 창작시   ♨ 맞춤법검사기

 

▷모든 저작권은 글쓴이에게 있습니다. 무단인용이나 표절금합니다
▷시스템 오류에 대비해 게시물은 따로 보관해두시기 바랍니다
1인 1일 1편의 詩만 올려주시기 바라며, 초중고생 등 청소년은 청소년방을 이용해 주세요
※ 타인에 대한 비방,욕설, 시가 아닌 개인의 의견, 특정종교에 편향된 글은 삼가바랍니다 

나락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1,902회 작성일 18-10-29 17:56

본문

나락 / 백록

 

 

이를테면,

 

출렁이는 파도가 생리통을 앓다 이윽고 월경을 하고

천길 벼랑으로 곤두박질치는 폭포 같은 것인데

 

바꿔 말하면,


허기를 달랠 간식이 아닌 마냥 허기진 주식의 알량한 포트폴리오는 본체만체

바닥을 향해 급락하는 포물선의 수상한 통증 같은 것인데

 

마침내, 아수라장의 막장을 뚫어도 그 아래가 온통 컴컴해지는 블랙아웃이랄까

혹은, 보릿고개 빌레왓*에서 거북이 등짝처럼 쩍쩍 갈라져버린

두어 마지기 논두렁 안을 넋 놓고 바라보는

얼간이 심정이랄까


외눈 부릅뜬 태풍의 광질에 삶의 피와 살을 살피던

볍씨 몇 톨까지 삽시에 와락 쓰러져버린

나의 추락 같은


어쨌거나, 떨어진 씨알 한 톨만 다시 움터도

나록 나록 버티는 것인데 

 


 

---------------------------

* 제주 방언, 암반 위의 밭


댓글목록

이종원님의 댓글

profile_image 이종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최근 증시의 나락을 봅니다. 투자자들의 마음 또한 그보다 더 깊은 나락으로 갔을 것이고요..그러나 시인님의 시심은 상승기류를 탑니다.
백록의 첫 작품이시네요..오르고 오르시기를...

김태운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세상이 심상치 않습니다
이러다 정말 이 나라가 지독한 나락으로 추락하는 건 아닌지
상승기류와는 별개입니다만, ㅎㅎ

감사합니다
이종원 시인님!

Total 41,001건 450 페이지
창작시의 향기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9571 호남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70 11-01
9570 安熙善34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62 11-01
9569 꿈길따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68 11-01
9568 飛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47 11-01
9567 은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64 11-01
9566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84 11-01
9565
별리, 후 댓글+ 2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75 11-01
9564
고니 한 무리 댓글+ 6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61 11-01
9563 바람예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18 11-01
9562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34 11-01
9561
가을 산 그늘 댓글+ 6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27 11-01
9560 도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39 11-01
9559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48 11-01
9558
모자르단다 댓글+ 2
나싱그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21 11-01
9557
美人圖 댓글+ 4
자운영꽃부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64 11-01
9556
단골과 손님 댓글+ 8
이종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20 11-01
9555 본죠비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47 11-01
9554 브르스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52 11-01
9553 토문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71 11-01
9552 신광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27 10-31
9551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16 10-31
9550 개도령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09 10-31
9549 꿈길따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11 10-31
9548 은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60 10-31
9547
비무장 지대 댓글+ 5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66 10-31
9546 목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79 10-31
9545
가을 요리 댓글+ 6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48 10-31
9544 바람예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18 10-31
9543 베르사유의장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55 10-31
9542
억새 댓글+ 4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54 10-31
9541 安熙善34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76 10-31
9540 페트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99 10-31
9539 브르스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20 10-31
9538 자운영꽃부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59 10-31
9537
달팽이의 길 댓글+ 1
바람예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11 10-31
9536 신광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07 10-30
9535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00 10-30
9534 목조주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47 10-30
9533 나싱그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58 10-30
9532
여름밤 댓글+ 9
뭉실호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01 10-30
9531 부엌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55 10-30
9530 창문바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66 10-30
9529
댓글+ 2
바람예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34 10-30
9528 개도령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85 10-30
9527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18 10-30
9526 베르사유의장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67 10-30
9525 꿈길따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67 10-30
9524 페트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56 10-30
9523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35 10-30
9522
詩人 댓글+ 6
자운영꽃부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05 10-30
9521 신광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58 10-29
9520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55 10-29
9519 브르스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68 10-29
9518 개도령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02 10-29
9517 홍♂♀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28 10-29
9516 나싱그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97 10-29
열람중
나락 댓글+ 2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03 10-29
9514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47 10-29
9513 DOKB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79 10-29
9512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99 10-29
9511
무청 댓글+ 2
부엌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80 10-29
9510 창작시운영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37 10-29
9509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13 10-29
9508 飛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68 10-29
9507 창문바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50 10-29
9506 이종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83 10-29
9505 베르사유의장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97 10-29
9504 페트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92 10-29
9503 본죠비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95 10-29
9502 꿈길따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04 10-29
게시물 검색

  •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 (07328)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0 여의도우체국 사서함 645호
  • 관리자이메일 feelpoem@gmail.com
Copyright by FEELPOEM 200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