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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팽이의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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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바람예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건 조회 1,310회 작성일 18-10-31 00:20

본문


  달팽이의 길 / 정연복

 

느릿느릿

자기만의 속도로

 

제 길을 가는

달팽이.

 

한평생 죽어라

기어봤댔자

 

그 거리

얼마나 될지 몰라도.

 

남들이랑 비교해

기죽을 것 하나 없다

 

매 순간 온힘 다하는

오체투지의 길인 것을. 

댓글목록

꿈길따라님의 댓글

profile_image 꿈길따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기죽지 말아야 하는데
그렇지 못할 때 있기에

선생님의 시향 머무르다
달란트 비유 스치우기에

세상 인생 비문 속 활짝 펴
열매 맺은 것 몇 개 될른지

부끄럼 심연에 일렁 이는 맘
쥐 구멍 찾는 지천몀 고지라

내님의 긍휼 속 도우심으로
올곧게 가려 두 손 모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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