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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작시의 향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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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11> 등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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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김한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건 조회 1,027회 작성일 18-10-14 00:08

본문

 


산의 정상에 올랐다.

무서웠다.


뭐든지 뜯고 보는 이리떼,

큰 눈으로 지켜보던

부엉이.


식은 땀 흘리며,

모든 걸 뚫고 왔다.


정상에 오르니,


비가 오는지

툭, 소리와 함께

보이지 않던

샘물이 흐르기 시작한다.


땀을 닦으려,

샘물에 몸을 적셨다.


산이

춤추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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