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4] 어느 소녀의 바램 > 창작시의 향기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시마을 Youtube Channel

창작시의 향기

  • HOME
  • 창작의 향기
  • 창작시의 향기

     ☞ 舊. 창작시   ☞ 舊. 창작시   ♨ 맞춤법검사기

 

▷모든 저작권은 글쓴이에게 있습니다. 무단인용이나 표절금합니다
▷시스템 오류에 대비해 게시물은 따로 보관해두시기 바랍니다
1인 1일 1편의 詩만 올려주시기 바라며, 초중고생 등 청소년은 청소년방을 이용해 주세요
※ 타인에 대한 비방,욕설, 시가 아닌 개인의 의견, 특정종교에 편향된 글은 삼가바랍니다 

[이미지4] 어느 소녀의 바램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스펙트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6건 조회 1,100회 작성일 18-10-09 07:27

본문



어느 소녀의 바램

스펙트럼


 

 

사람들은 그 나무는 죽었다고 말했지만

소녀는 그렇지 않다고 말합니다.

 

사람들은 그 나무에게 내어 줄 햇살의 손은 없다고 말했지만

소녀는 언제나 다가와 줄 따뜻한 햇살의 손에 대해 말합니다.

 

사람들은 나무에게 희망을 전할 바람의 혀는 없다고 말했지만

소녀는 바람의 혀가 보여주고 간 것들에 대해 말합니다.

땅속에서 나온 바람의 혀가 그려준 살아 숨 쉬는 검은 뿌리를

검은 몸통을 뚫고 나온 바람의 혀가 펼쳐 보여준 푸른 입들을

구름을 찢고 내려온 바람의 혀가 전해준 신비한 물방울을

 

사람들은 소녀에게 불가능성에 관하여 말했지만

소녀는 가능성에 관하여 말합니다.

나의 가슴속에는 한 마리의 새가 살고 있답니다.

그 새는 나에게 가야 할 길을 말해주는 조언의 새

새는 나에게 말합니다

흘러가는 구름도

무심한 듯 지나치는 바람도

때가 되면 떠오르는 저 붉은 태양도

모두 불가능이라고 부르는 나를 위한 것이라고요


소녀는

오늘도 자신의 물을 나무에게 나누어 주면서 

검은 몸통에서 손목들이 힘차게 뻗어나는 것과

바람결에 반짝이는 푸르른 이파리들을 떠올리며

무성하게 자라난 나무 위에 높이 올라가서

내려다 보게 될 새로운 세상을 상상합니다

           

이제, 소녀는

눈을 감고 새로운 눈으로 세상을 보기 시작하고

새로운 귀로 세상의 소리를 듣기 시작했습니다.



댓글목록

김용찬님의 댓글

profile_image 김용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간만에 들르셨습니다. 많이 바쁘셨던 것 같습니다.
표면적인 내용속에 깊은 의미가 있는것같군요.
죽었다고 말하는 나무 = 세상을 등진 소녀 , 죽지않았다는 의미 =
삶이란 가능성을 객관적으로 보는것은 성급한판단,
소녀의 나무가 살아나 무럭무럭 자라나기를 바랍니다.
잘 감상하고 갑니다
즐거운 휴일 보내시고 자주 시마을에 들르셔요.

스펙트럼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스펙트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지가 좀 게을러야지요~,
바쁜것은 핑게고요 , 열심히 해야 하는데 그러지를 못하네요,ㅎ
그나저나 김용찬님은 취미가 글 읽는 것인가 봅니다.
늘 제 글을 읽어주시고 용기와 격려를 주셔서 고맙습니다.
김용찬 님도 , 즐거운 휴일 보내세요.
고맙습니다.

정석촌님의 댓글

profile_image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스펙트럼님
싯귀가    시절과  딴판으로  >>>  회색 허공에  이파리를  드리웁니다  ㅎ

싱싱하기 짝 없는  상상에  날개가  파득입니다
구절초  처연한  눈빛 만큼요  ^^
고맙습니다
석촌

스펙트럼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스펙트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새벽에 일어나 시마을에 들어와 보니 이벤트 기간이더군요,
그래서 들린김에 하나 올려 보자 생각하고 보니 이 그림이 맘에 드는데
시제가 영 계절과는 따로 국밥이 되었네요^^
아, 구절초는 제가 참 좋아하는 꽃입니다.
들러주셔서 고맙습니다.

스펙트럼

임기정님의 댓글

profile_image 임기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바램이 있닫는 건  너무 지나치지 않으면 참 좋은일 같아요
어느 소녀의 바램처럼 스팩트럼 시인님의 바램 한 가지가
요번주에는 꼭 이루어 지시길
잘 감상하고 갑니다

스펙트럼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스펙트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네, 감사합니다. 임기정 시인님.
이벤트 준비하시느라 고생많으셨습니다.
동분서주하느라고 잠시동안 시마을에 들르지 못했는데
휴일, 새벽에 들러보니 마침 이벤트기간이라서 한 편 올렸습니다.
시인님의 고생을 생각해서 더 올리도록 하겠어요^^

고맙습니다.

Total 40,998건 456 페이지
창작시의 향기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9148
실국화 표정 댓글+ 8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31 10-10
9147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77 10-10
9146 민낯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08 10-10
9145 책벌레정민기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60 10-10
9144 페트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21 10-10
9143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60 10-10
9142 하루비타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85 10-10
9141 스펙트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52 10-10
9140 자운영꽃부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04 10-10
9139 신광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71 10-09
9138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19 10-09
9137 이종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26 10-09
9136
바람이 분다 댓글+ 3
동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93 10-09
9135 베르사유의장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65 10-09
9134 호남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85 10-09
9133 김상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65 10-09
9132
(이미지 6) 길 댓글+ 14
라라리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02 10-09
9131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56 10-09
9130 그믐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69 10-09
9129 강만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83 10-09
9128 별별하늘하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83 10-09
9127 은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49 10-09
9126 도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49 10-09
9125
가을이 오면 댓글+ 2
나싱그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98 10-09
열람중 스펙트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01 10-09
9123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13 10-09
9122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06 10-09
9121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98 10-09
9120 부엌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34 10-09
9119
運舟寺 댓글+ 2
자운영꽃부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72 10-09
9118 신광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88 10-08
9117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76 10-08
9116 형식2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63 10-08
9115 江山 양태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68 10-08
9114 향기지천명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51 10-08
9113 도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88 10-08
9112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64 10-08
9111 安熙善3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30 10-08
9110 나싱그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88 10-08
9109 자운영꽃부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03 10-08
9108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00 10-08
9107 하루비타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54 10-08
9106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92 10-08
9105 은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56 10-08
9104 신광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58 10-07
9103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67 10-07
9102 피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14 10-07
9101 달팽이걸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35 10-07
9100 책벌레정민기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25 10-07
9099 5복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45 10-07
9098 바람예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47 10-07
9097 은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96 10-07
9096
별밤의 연가 댓글+ 6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97 10-07
9095 목조주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84 10-07
9094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76 10-07
9093 베르사유의장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81 10-07
9092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39 10-07
9091 별별하늘하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54 10-07
9090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80 10-07
9089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37 10-07
9088 탤로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21 10-07
9087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76 10-07
9086 하얀풍경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99 10-07
9085 김영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61 10-07
9084 담송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60 10-07
9083 하루비타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48 10-07
9082 자운영꽃부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57 10-07
9081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69 10-06
9080 나싱그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61 10-06
9079 신광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10 10-06
게시물 검색

  •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 (07328)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0 여의도우체국 사서함 645호
  • 관리자이메일 feelpoem@gmail.com
Copyright by FEELPOEM 200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