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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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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8건 조회 2,189회 작성일 18-09-21 08:23

본문

설마 / 테울



영변에 약산 진달래꽃
소월의 향기 그윽한 터무니로 감히 누가
악의 꽃을 심었다는데
그것도 핵이라는 불씨로

임이 가시는 길에 뿌리오리라던
사뿐이 즈려밟고 가시라던
참한 꽃 그 정체가

설마?

참꽃 잊혀진 자리 안절부절
암울한 골짜기로 고꾸라질 듯
까마득 불안한 이 계절
안개 자욱한 기슭의 절이 절로 사찰로 읽히며
그곳 풍경이 바람방울로 비치던 날
아름드리 피어오르는
역겨운 향기들

댓글목록

맛살이님의 댓글

profile_image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그 역겨운 향기 지워질 때
난 그 영변 사찰의 풍경이 되어
내 울리는 아름다운 소리
시로 접어들고
한라까지 흘러가렵니다

감사합니다,  테울시인님!

정석촌님의 댓글

profile_image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구름같이 
묶어  보낸  선물은

개마고원  어디쯤에    홀로  피어오른  꽃같은  송이버섯

재밌습니다  >>  참말로
석촌

두무지님의 댓글

profile_image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요즈음 세상의 흐름과,
옛 시를 전개한 조화가 놀랍습니다
늘 생각하고 많이 쓰려는 흔적이 엿 보입니다
추석 가족과 즐겁게 보내시기를 빕니다.

꿈길따라님의 댓글

profile_image 꿈길따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시인님의 시상에
잠시 머물다 가나
넋두리 할 곳 있어 다행!!

고유의 명절 추석 잘 보내세요.
늘 건강하시고 향필하소서!!

[꿈길따라] 은파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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