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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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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푸른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건 조회 762회 작성일 18-09-22 18:34

본문

눈물

 

 

내가 하와처럼,

너와 함께 타락하기 전에

 

손을 더듬어

네 심장 뛰는 소리를

듣는 귀가 있다면

 

눈이 멀어도 좋아

 

지상 위의 누운 밥

차가운 것 뜨거운 것

가릴 것 없이

 

빈손으로

너만 담으면

 

쓸쓸하게 비워낸  

빛나는 과일 같은 그릇

 

당신 손으로 나를 지워줘

눈으로 나를 위해 흐느껴줘

입술로 향기를 내게 말해줘

 

목숨이 다할 때까지

손가락 걸고 약속하는 그 날에.

 

함께 손잡고

뛰어 내려가자

 

좔좔좔 흩어지던

깡마른 뼈들이

생기를 불어넣는 그 곳으로

 

댓글목록

꿈길따라님의 댓글

profile_image 꿈길따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시인님의 시상에
잠시 머물다 갑니다

고유의 명절 추석 잘 보내세요.
늘 건강하사 향필하소서!!

[꿈길따라] 은파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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