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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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장대로
빨갛게 익은 대추를 터는 아빠
아이들은 대추를 주 으며 신이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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멍석에 펴 놓은 햇벼를 거두어
절구에 빻아 송편을 빗 는 엄마는
마음도 분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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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무 마친 태양,
서둘러 산을 넘고
신부 같은 달이 떠올라
추억의 시내를 건너는 우리에게
등불이 되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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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물꾸러미 한 아름 받아놓고
손자들에게
삶은 밤을 나눠주며
보름달처럼 밝아지는
주름진 할머니 얼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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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은 중천에서 만상을 살피고
토방아래 귀뚜라미
소나타를 켜는데
도란거리던 건너 방에선
아무런 기척이 없다
모두가 꿈나라 여행중인가보다
댓글목록
서피랑님의 댓글
정겨운 풍경,,,
이제는 시 속에서나 볼 수 있네요,
유쾌한 한 주 되십시오,
장 진순님의 댓글
서피랑 시인님 관심있게 보아주심에 깊이 감사드립니다
복된날 되시길 바랍니다
꿈길따라님의 댓글
장진순 시인님의 휘날리는 시향 !!
정겨운 한겨레 얼! 이역만리까지
휘날려오는 그리움이라 싶습니다
이젠 조국도 흘러간 우리네 옛 얘기
드라마상에서나 볼 수 있지 않나 싶은
그 아름다운 가을날의 소야곡 맘속에
스미어 오는 달밝은 한가위 풍속 하나 씩
가슴에 헤아려며 아~ 꿈엔들 잊으리오
이제 [한가위] 보름도 채 안 남았습니다
우리네 정겨운 정의 문화를 되새겨 보는
시향에 가슴으로 잠시 머물다 갑니다.
[꿈길따라] 은파 오애숙 올림```~~*
장 진순님의 댓글
부족한 글을 통해 고국을 그리워하는 마음 읽어봅니다
아마도 외국에서 사시는것 같은데 저도 뉴욕에 살지만
무슨 날이 되면 먼- 고국하늘 바라보며
이민의 서름 달래며 정 붙이고 살려고 애씁니다
찾아주시어 감사합니다 은파 오애숙 시인님 좋은날들 되시길 바라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