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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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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安熙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1,133회 작성일 18-09-05 05:45

본문

낙화(落花) / 安熙善

푸른 알몸에서 꽃 하나, 떨어진다 잠드는 땅 위에 흔들리는 공중에서 시간 하나, 미끄러진다 깊은 정적(靜寂) 위에 바라보던 가슴에서 눈물 하나, 솟아난다 마지막 시선(視線) 위에

<memo>

꽃의 마지막 몸짓을 보니, 최후의 심장이 멈춥니다 삶이 기우는 곳, 그 먼 지평선에서 또 다른 생명을 꿈꾸며 잠드는 새로운 세계 그 나머지는 여전히 남아있는 어떤 눈빛 투신(投身)한 꽃은 비로소, 망각으로 달려가는 모든 것을 다시 꽃 피웁니다


Painted Tim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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