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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얀 파도 꽃물결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꿈길따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1,199회 작성일 18-09-02 16:23

본문

추억의 바닷가 서성이며
                                                                  
                                                                                          은파 오애숙

은빛으로 달무리 지어 찰랑거리는 이밤 
별빛은 파도 속에 미끄러지듯 들어가고 
추억은 눈부신 아름다움을 품어 내어도 

성난 파도는 시샘하여 수컷의 포호처럼 
낮시간 동안 금빛 찬란했던 낭만의 물결 
하이얀 포말로 삼키려 입 벌리고 달려드네 

아름다웠던 추억의 발자국들 부서져 가며 
파도에 미끄러져갈 때 하나씩 소중한 낭만 
포호 속의 옛 얘기로 만드는 하얀 모래 밭 

우리는 또다시 기억의 실마리 부여잡고서 
추억의 이야기 속에 들어가 아름다운 시절 
낭만의 그 하얀 파도꽃 물결속에 서성인다


                                           산타모니카 밤바다에서



댓글목록

꿈길따라님의 댓글

profile_image 꿈길따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삶의 흔적 뒤에

                                          은파 오애숙

하얀 파도꽃 일렁이며
은빛 출렁이는 모래사장에
유월의 태양 반짝거리면

백사장의 열기처럼
젊음의 열기 한낮의 태양광에
활활 타오르는 활화산

광풍이 불어도
소낙비 하늘 구멍 내어도
불길 꺼지지 않고

고지 향해 휘날리던
젊음의 깃발 세월의 바람 뒤로
잔별만 가슴에 내린다

꿈길따라님의 댓글

profile_image 꿈길따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하얀 파도꽃

                                                              은파 오애숙

삶의 휘파람 불며
생명참 출렁이는 모래사장에
9월의 태양 반짝거리면

한여름의 백사장 열기
젊음에 불 지핀 태양광 속에
활활 타오르는 활화산

광풍 휘몰아쳐 불어도
소낙비 하늘 구멍 내다 해도
불길 꺼지지 않는 마음

고지 향해 휘날리던
젊음의 깃발 세월 바람 뒤로
잔별만 가슴에 내린다

회한의 아픔과 기쁨
이생의 미련 삼켜버린 듯
송두리째 파도꽃 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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