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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을 향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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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창문바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건 조회 1,048회 작성일 18-09-03 09:32

본문

별을 향해/창문바람

 

 


처음엔, 그저 저 하늘의 별이
아름답다고만 여겼다.
바라보기만 하면서
잡을 순 없는 것이라고 생각했다.

 

 

진흙탕에 꺼져갔다.
별이 안 보일 때까지 가라앉고 있다.
다른 이들도 나와 같을 것이라 여겼다.
그리고 별을 쫓던 네가 있었다.

 

 

너는 별은 잡을 수 없는 것이 아니라 말했었다.
잡을 수 없는 것이라면 왜 우리 눈에 보이는 걸까?
왜 저렇게 아름다운 걸까?
별은 잡을 수 있는 거야.

 

 

멈추지만 않는다면.

 

 

언제부터였을까.
진흙탕에서 빠져나와 달리는 내가 있었다.
너의 등을 보며 별을 쫓는 내가 있었다.

 

 

남들이 별을 어떻게 잡냐고 혀를 끌끌 찰 때도
별은 더 반짝반짝 빛나기만 했다.
멈추지 않았다.

 

 

나는 아직도 별을 쫓고 있다.
별은 아직도 멀기만 하다.
하지만, 잡을 수 있다.

 

 

네가 별은 잡을 수 있는 것이라 말해줬으니까.
별을 향해, 멈추지 않을 거니까.

 

댓글목록

마나비님의 댓글

profile_image 마나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우리 서로 별을 향해 멈추지 않는다면
별을 향해, 멈추지 않는다면

[창문바람] 시인님의 시상에
잠시 머물다 갑니다.

[마나비]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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