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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모스 꽃잎 위에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8건 조회 1,269회 작성일 18-08-28 07:11

본문



코스모스 꽃잎 위에


석촌 정금용


 

 

가지런한 것  같아도


대중없이 선   코스모스가   

울퉁불퉁한  벌판    


눈 시리게  비치는  허공을

둥둥 떠다니던   꼬마 비행기가

 

착각한 듯  내려앉은  

활주로

 

아이들이  뛰어 들어

어른들이  눈을  떼지 못하는

 

돛배가   

그리울 때  드나드는  오색 물길 

살살 부는   입 바람에도    물결이 인다

 

 

불시착한  비행기  보느라 

파르스름하게  손을 모으는  소녀의 

멎은  눈동자


실바람이   

가슴께를  스쳐  지나가자


비행기인지

잠자리인지


다시  떠 올라

 

코스모스 

앳된 얼굴   발그레해진다









 

 

댓글목록

서피랑님의 댓글

profile_image 서피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참 곱고 아름다운 활주로군요,

착륙하고 싶은,
내려오라 손짓하는,

코스모스를 보면 노랑, 파랑, 빨강. 하늘을
떠가는 비행접시 같을 때가 있습니다.

정석촌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가녀린  코스모스가
이렇게  속 썩이는 줄  몰랐습니다

하늘거려  만만하게  여겼던  밋밋한  그 꽃이 말이죠
전혀  나이테를  망각해버리게 하는 

서피랑시인님  살펴주셔  감사드립니다
우중에  평안하시옵기를
석촌

김태운님의 댓글

profile_image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가을 비행기는 기계와 같은 절기이므로 곧 안착할 것입니다
잠자리야 제자리에서 제 안식처를 찾아 허공에서 맴돌겟고요
잠자리 같은 우리와 더불어, ㅎㅎ

감사합니다

정석촌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꽁무니만    알콜중독이 되어
코스모스 치마 속으로  추락하고 말다니 ㅎ

불시착이  저돌적이긴 하죠    >>  미필적고의사고처럼요 >> 아뿔사 ㅎ

테울시인님  비 오시는데  태평하시옵기를
고맙습니다
석촌

추영탑님의 댓글

profile_image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ㅎㅎ
멀써 코스모스인가요?

재 너머 가을이 바로 옆에 와 섰습니다.
무질서해 보이지만 절대로 충돌 소식 없는 비행기들,
하늘 길이 바빠집니다. 감사합니다. *^^

정석촌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추석이  대롱대롱  처마끝에  매달렸던걸요

비 오기 전날 밤에  >>>  월광이  말하던걸요 ㅎ ㅎ

촉촉하게 젖어들고 싶어지는
비요일입니다 ^^

고맙습니다
석촌

두무지님의 댓글

profile_image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코스모스가 경쾌하게 흔들리면,
주변도 밝아지는 것 같습니다
고추 마른 것 비가 내려 걷어 치우고 잠시 들려 봅니다
평안을 빕니다.

정석촌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고추농사까지  지으시는군요
김장 때  배추만 싣고    들이닥쳐야  할 것 같습니다 ^^

비 그치면  코스모스 경관이 >>>  장관이겠습니다 ㅎ ㅎ

비 설거지  부탁합니다
고맙습니다
석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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