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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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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6건 조회 1,870회 작성일 18-08-28 08:28

본문

솔깃 / 테울




노릇노릇 잘 구어진 섬 하나를 통째로 삼킬 듯 날뛰던

솔릭의 푸닥거리 후


문득, 붉어지던 가지로 새로 돋아난

푸른 솔잎이다

그 위로 뚝 떨어진 구름 한 점 

마치, 빙글빙글 회심을 품은 솔개의 날갯짓이다

햇병아리 추억을 살피는 듯

해맑은 하늘엔 새털구름 잔뜩이다

그 아래로 희희낙락거리는 건

이명의 귓바퀴를 농락하는

풀벌레 아우성들


아! 지금의 저 낌새들 진정

가을의 품인가

댓글목록

서피랑님의 댓글

profile_image 서피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언제 그랬냐는 듯,

풍경은 늘 시치미를 떼곤 하지요 ^^

가을 맞습니다, 제주에서 먼저 호명하셨습니다, ㅎ

김태운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마침내 가을이 성큼 다가온 듯합니다
서피랑에도 그 풍경이 곧 비치겟지요
요즘 환절통 물난리로 푸닥거리가 한창이라지만
개고나면 곧...

감사합니다

두무지님의 댓글

profile_image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가끔씩 멍하니 먼산을 바라보는 시간,
시인님께서 솔깃한 낌새를 전하네요
비가 많이 내립니다
평안을 빕니다.

정석촌님의 댓글

profile_image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계절에  푸닥거리에  이골이 났으련만
늘  생소한 느낌

멋으로  살기에는  멋지지만
맛나게  살기에는  너무나  애달파  >>>  무쌍하고요
석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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