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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빼떼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1,069회 작성일 18-08-28 11:18

본문

물도 물 나름이 랑게
재수 없음 똥덩어리 끌어안고
정화조로 팔려갈 신세니 말이야
어쩜, 나도 잘못 태어났어바
혹, 북에라도 태어났다면 워메 무시번거 우짤까나
운 좋은 놈은 정수기 만나
몸에 묻은 먼지 탈탈 털어내고 변신도 하는데
아니, 저 놈은 지금
싱크대서 구정물로 화해
수체구멍으로 버려지고 있는 거지, 쯔쯔
물이랑게 당최 알수가 없는 놈이여
근디 나란 놈도 알지를 못하겠단 말이여
운 좋으면 선생님이라 질 않나 어쩔땐
도둑 취급하니, 뭔 말인지
아마 내 팔자가 따악 저 놈의 물이니 나나 거가 거까지 랑게
거실서 tv 보고 있자니
다디미 두드리는 소리가 들리지 않는가
꼭 요로코롬 들리는디
空空空 空空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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