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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니시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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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流星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4건 조회 1,127회 작성일 18-08-29 08:24

본문

이니시얼(Initial)


다정한 행위일수록 서둘지 말 것
발걸음, 걸음마다 침묵의 아이들을 데리고
깨끗이 가만히 디디면서
보이지도 않고, 알 수도 없는,
우연처럼 다가설 것
대지(大地)가 하늘에 고백하는 것인 양,
가슴에서 따스한 진흙을 끊어
아련한 소망의 뫼뿌리 그림자를 넘어서
고요한 길을 놓을 것
모든 환희 부드러운 잠에
잠길 때까지...

그러나 산다는 일은 그리도 바빠,
거친 모습으로 달아나는 시간들은
얼마나 여러 번 아름다운 꿈에서
깨어나게 하는지

오늘도 밤하늘에는
꿈꾸는 달의 숨소리 들리고,
창백한 구름 너머
빛나는 별무리는
묵묵(默默)한 공간 속에서
무수한 담화를
오래 오래 발표한다

베풀어진 이적(異跡) 하나 없는,
정적 안에서





Gymnopedie No. 1 Vocal by Janinto

댓글목록

소드님의 댓글

profile_image 소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

도데체가
몇 개의 아이디를 가지신 분인지
너무 궁금하다

무슨 변검인가 싶은
천 개의 얼굴을 가지셨나 싶다

도데체 제아무리 온라인이라지만
예의라는 게 있진 않을까요 싶네요

온라인 인라인 아락실도 아니구요
무슨 변비라도 알고 계신지요?



`

流星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流星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그래서, 꼽소?

본의 아니게 다수의 아이디로 접속하게 된 사연은
여기서 알만한 사람들은 다 아는 것이고.. (침묵은 금)

기정류 시말 동인과 운영위원회에 의해 소드님도 한 10여 차례 아뒤 접근금지
당해보면 아시려나  (웃음)

- 이딴 거에 핏대 올리지 말고 (귀하는 시간도 참 널널하오)
근데, 아락실을 늘 복용하나 보오
쓰잘데기 없이 변비 타령 말고 댁이나 좋은 시 많이 많이 쓰시길..

소드님의 댓글

profile_image 소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


10 여 차례 제삿상을 받으셨단 말인지요?
보통 사이트에서 하는 강퇴였나보죠?
조퇴는 아니구요

알만한 사람들은 어느 분들을 지칭하는지요?
아직도 금덩이를 침묵으로 주조하신다는 건지요?

저는 귀한 시간이 없는 사람이라
시간을 금덩이 색깔로 보이는 배설물로 보는 사람입니다
위로 올라갈 수록 시간은 많고
할일은 없잖아요
툭 툭 두개골 베는 칼 자루를 쥐었다고 하지 않았던가요
구찌 프라다 바카라

인터넷 검색을 해보니 바카라가 유행인 것 같데요----저는 그냥 프랑스 유리그릇 명품으로 알고 있었거든요
우리의 바카스처럼요

뭘 먹어야 배설이 있죠?
책이든 영화든 음악이든

님의 사연은 잘 모르지만 -------이 사이트 운영자분들의 사정도 있었으리라 봅니다

뭘 알아야
뭐라 할 수 있는 게 아니겠습니까?

10차례 훈장은 그렇게 명예로운 일은 아니듯 보여집니다



`

流星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流星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아, 끝까지 대꾸하시겠다?

그 무슨 명예 운운하는데..
난 그런 건 하등 관심 없고

17년간 여기 머물며
시를 빙자해 날뛰는 물건(?)들을 숱하게 보아왔지만

또 그런 물건들은 날뛰다가, 결국 제 풀에 사라졌지만

아무튼, 좌우당간지간 - 여기도 진흙탕 마을이 되어가는 느낌

그나저나, 소드님..
댁도 만만치 않구려

- 근데 님은 글의 DNA로 보아
낯설진 않고 ..以夷制夷도 떠 오르고 (웃음)

내, 한 마디만 하고 물러 가리다

시와 시인을 말하기 앞서 먼저 인간이 되어라

요즘, 널리고 널린 게 시인 아니더냐 (한참 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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