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 > 창작시의 향기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시마을 Youtube Channel

창작시의 향기

  • HOME
  • 창작의 향기
  • 창작시의 향기

     ☞ 舊. 창작시   ☞ 舊. 창작시   ♨ 맞춤법검사기

 

▷모든 저작권은 글쓴이에게 있습니다. 무단인용이나 표절금합니다
▷시스템 오류에 대비해 게시물은 따로 보관해두시기 바랍니다
1인 1일 1편의 詩만 올려주시기 바라며, 초중고생 등 청소년은 청소년방을 이용해 주세요
※ 타인에 대한 비방,욕설, 시가 아닌 개인의 의견, 특정종교에 편향된 글은 삼가바랍니다 

휴가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최대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1,037회 작성일 18-08-22 21:20

본문

                                                             휴가 



마음이 너무 날카로워서 그 칼에 손이 자꾸 베일 때 

더 이상 하는 일이 막혀서 그 막힌 벽이 숨이 못 쉬도록 답답해질 때 
도망하고 싶을 때 
심지어 죽고 싶을 때 

더 이상 원망하고 눈물 흘러 마르는 일조차 힘들어질 때 
태풍 속에 잠잠히 있는 태풍의 눈이 되어보자 

주변의 모든 일을 잊고 
흘러 미치도록 불어 젖히는 일상사를 뒤로하고 
나 몰라라 하고 
그냥 무책임하다고 욕먹을 각오하고 

푸른 바다와 지평선 너머의 하늘과 구름과 달과 별 
그리고 소금기가 넉넉히 베어 정겨운 짠 맛 나는 바람 
그래 

네가 그걸 누릴만하지 않아도 
단지 그냥 힘들다는 것만으로도 
충분해 

괴로워 힘들어 답답해 미칠 것 같아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아 

난 아무것도 안 돼!! 
도와줘!!! 
꺼내줘!!! 
제발!!! 

그래 네 풍선 터지기 전에 내가 힘들게 지어져 있는 매듭을 잠시만 풀어줄 게 

살 것 같다. 
진심으로... 

꼭 내년에 다시 오자 낭비나 사치가 아니라 
생존하기 위해 


콘크리트 벽 숲을 뜨거운 아스팔트 사막을 그 아지랑이를 
사람들의 정글을 암내를 땀내를 독한 향수 냄새를 
인내와 섞인 화학적 화장품 냄새를 

며칠만 바다 향기에 취하여 
넋이 잠시 빠졌다가 오자 

다녀오니 

한결 
숨 쉬기가 편해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Total 40,995건 469 페이지
창작시의 향기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8235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44 08-24
8234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73 08-24
8233 tan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78 08-24
8232 소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76 08-24
8231 페트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50 08-24
8230
메꽃의 노래 댓글+ 1
향기지천명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82 08-24
8229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68 08-24
8228 꿈길따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97 08-24
8227 호남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70 08-24
8226 오운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49 08-24
8225 활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64 08-24
8224 최마하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27 08-23
8223 신광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36 08-23
8222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53 08-23
8221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37 08-23
8220 목조주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45 08-23
8219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11 08-23
8218 탄무誕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27 08-23
8217 활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71 08-23
8216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67 08-23
8215 소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08 08-23
8214 tan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41 08-23
8213 꿈길따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85 08-23
8212 페트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15 08-23
8211 하루비타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75 08-23
8210 상상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02 08-23
8209 호남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31 08-23
8208 신광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30 08-22
8207 최마하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54 08-22
8206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54 08-22
8205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26 08-22
열람중 최대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38 08-22
8203 幸村 강요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54 08-22
8202 활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69 08-22
8201 소슬바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60 08-22
8200
스몸비 댓글+ 3
한드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36 08-22
8199 꿈길따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95 08-22
8198 호남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52 08-22
8197 바람예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34 08-22
8196 목조주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53 08-22
8195 창문바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57 08-22
8194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55 08-22
8193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61 08-22
8192 소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52 08-22
8191 tan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69 08-22
8190 도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50 08-22
8189 하얀풍경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82 08-22
8188 나사이렛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54 08-22
8187 탄무誕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69 08-22
8186 상상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87 08-22
8185 신광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69 08-21
8184 최마하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83 08-21
8183 오운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74 08-21
8182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85 08-21
8181 부산청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34 08-21
8180 개뭉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72 08-21
8179 꿈길따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93 08-21
8178 호남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62 08-21
8177 탄무誕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88 08-21
8176 창문바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71 08-21
8175 소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94 08-21
8174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58 08-21
8173 도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93 08-21
8172 tan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46 08-21
8171
익명 댓글+ 1
활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64 08-21
8170 달고양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71 08-21
8169 단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94 08-20
8168 신광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64 08-20
8167 최마하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73 08-20
8166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05 08-20
게시물 검색

  •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 (07328)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0 여의도우체국 사서함 645호
  • 관리자이메일 feelpoem@gmail.com
Copyright by FEELPOEM 200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