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16】 디아스포라 > 창작시의 향기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시마을 Youtube Channel

창작시의 향기

  • HOME
  • 창작의 향기
  • 창작시의 향기

     ☞ 舊. 창작시   ☞ 舊. 창작시   ♨ 맞춤법검사기

 

▷모든 저작권은 글쓴이에게 있습니다. 무단인용이나 표절금합니다
▷시스템 오류에 대비해 게시물은 따로 보관해두시기 바랍니다
1인 1일 1편의 詩만 올려주시기 바라며, 초중고생 등 청소년은 청소년방을 이용해 주세요
※ 타인에 대한 비방,욕설, 시가 아닌 개인의 의견, 특정종교에 편향된 글은 삼가바랍니다 

【이미지16】 디아스포라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활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3건 조회 1,144회 작성일 18-08-16 10:33

본문


디아스포라

   활연




      1. 땅딸구 치는 밤

 한 무더기 연달아 헛손질하는
 시곗바늘 방향으로
 도리가 지탱하는 지붕이 철렁,

 한 그루 육체가 흘리는 닭똥보다 굵은 눈물이라니 오히려 단내 나는 주먹이라니,

 부동자세만 고집한 채 흐르는 도랑물 소리, 문고리를 당기면 거죽만 남은 몸통에서 눈동자가 희미하게 트인다 누런 소리 바투 발음하지 못하는 폐허 냄새

 뭉크러져 구름이 가문을 데려다 묻어놓은 처처
 잔비 돌이끼는 허옇게


     2. 차부

 처마가 녹물을 마시며 흐른다
 몇몇 행인을 담아
 차창을 닦는 간헐적 흐림

 윤전기가 뱉은 최신호 활자들을 쓰레기통에 욱여넣고 담배를 비벼끈다 언젠가 이곳에서 누군가를 비벼끈 적도 있다

 편도로 왔으므로 편도로 간다

 새털구름 계보를 돌아 물이 된 뼈와 바람이 된 물이 체위를 바꾼다
 거무룩한 구름이 간간이 흩뿌리는 빗줄기 깨진 차창으로 푸른 사과향 번진다

 강섶 적시는 밤 빗소리
 식은 손 가만히 쥐다 놓아주듯
 새들이 날아갔다



댓글목록

은치님의 댓글

profile_image 은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도랑물 흐르는 소리
새 날아가는 소리
밤 빗소리 들으며 차 움직이는 소리
더운 여름 시원하게 들립니다.
좋은 글 잘 감상했습니다.

추영탑님의 댓글

profile_image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팔레스타인을 떠나 세계 곳곳을 떠도는 유랑민, 유대인
그래도 버리지 못하는 규범과 생활관습을 유지하는 그들이 슬픔이
어찌 도랑물로 흐르고 차창을 훑는 빗소리로 그치겠습니까?


이제는 유대인을 넘어 나라를 잃고 고국을 등진 난민들까지

디아스포라에 끼이게 되었으니....

감사합니다. *^^

활연님의 댓글

profile_image 활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저는 이스라엘 놈들에게 관심없습니다. 패권을 쥐고 있는
자본주의 힘에 관해서도, 그들을 몰살하려 했던 나치즘도
마찬가지이고, 또 한국의 썩은 종교도 관심없습니다.
정신병이 든, 종교들의 우상이 자본인 것에 관해서도...
이스라엘 국기를 들고 설치는 설치류도 마찬가지이고요...
그들을 위한 고유명사는 아닐테니까 쓴 것이지요.
흩어짐...
두 분 여름 시원하게 나시길 바랍니다.

Total 40,998건 471 페이지
창작시의 향기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8098
기지개 댓글+ 1
바람예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58 08-17
8097 tan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46 08-17
8096 하얀풍경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53 08-17
8095 10년노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51 08-17
8094 활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72 08-17
8093 개도령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55 08-17
8092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63 08-16
8091 신광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96 08-16
8090 오운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69 08-16
8089 목조주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60 08-16
8088 Idea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89 08-16
8087 스펙트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20 08-16
8086 꿈길따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57 08-16
8085 구름뜰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36 08-16
8084 바람예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98 08-16
8083 피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30 08-16
8082 최마하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06 08-16
8081 소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54 08-16
8080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85 08-16
8079 은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63 08-16
열람중 활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45 08-16
8077
노을 댓글+ 4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68 08-16
8076 별별하늘하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92 08-16
8075 페트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63 08-16
8074 tan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19 08-16
8073
낡은 칫솔 댓글+ 6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92 08-16
8072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91 08-16
8071 창문바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04 08-16
8070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24 08-16
8069 달팽이걸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76 08-15
8068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13 08-15
8067 신광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93 08-15
8066
물마개 댓글+ 1
노을피아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26 08-15
8065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57 08-15
8064 별별하늘하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80 08-15
8063 풀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30 08-15
8062 강만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10 08-15
8061 최마하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07 08-15
8060
이미지 2, 그곳 댓글+ 12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71 08-15
8059 은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57 08-15
8058 tan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70 08-15
8057 활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40 08-15
8056 꿈길따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92 08-15
8055
친구야 댓글+ 1
내꿈은바다에캡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20 08-15
8054 호남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48 08-15
8053 하늘HN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46 08-15
8052 신광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74 08-14
8051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47 08-14
8050 개뭉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94 08-14
8049 스펙트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77 08-14
8048 네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34 08-14
8047 소슬바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37 08-14
8046 江山 양태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81 08-14
8045 심재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81 08-14
8044 남시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72 08-14
8043 풀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04 08-14
8042 단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64 08-14
8041 재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70 08-14
8040 김재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98 08-14
8039 소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39 08-14
8038 청웅소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65 08-14
8037 검은색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83 08-14
8036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27 08-14
8035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63 08-14
8034 은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11 08-14
8033 별별하늘하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76 08-14
8032 tan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61 08-14
8031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48 08-14
8030 꿈길따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16 08-14
8029 도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18 08-14
게시물 검색

  •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 (07328)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0 여의도우체국 사서함 645호
  • 관리자이메일 feelpoem@gmail.com
Copyright by FEELPOEM 200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