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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복의 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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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바람예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1,297회 작성일 18-08-16 13:21

본문

 

말복의 노래 / 정연복

 

초복과 중복 지나

말복까지 이르렀으면

 

더위도

먼 길 온 거다.

 

있는 힘을 다하는

폭염 때문에

 

한동안은 더

땀 흘려야 하겠지만.

 

저만치

여름의 끝이 보이니

 

남은 무더위쯤이야

기꺼이 견디어 주리라.

 

내리막길

쏜살같이 달려가

 

조만간 찜통더위

아스라이 멀어질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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