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미지 (8) ]] 무의식의 세계
페이지 정보
작성자본문
인연/ 은파 오 애 숙
우리가 살아가는 동안엔 좋은 인연도 있지만
돌이켜 보면 만나선 안되는 악연도 있었기에
스쳐 지나가는 사람이라도 인연이라고 하지만
그 인연 중 어떤 이는 사특함이 누굴 위한다고
안개로 창호지 만들어서 땜질로 헛방에 뚫린 문
보수하는 척하는 그런 가증스러운 인연도 있고
불 보듯 뻔한 상황에 ‘벼룩의 간 내어 먹는다’고
사기 쳐 가슴에 숯덩이 만드는 인연도 있습니다
하지만 인연 중엔 생명 살리는 진귀한 보석같이
[이웃 내 몸처럼 사랑하라]말씀처럼 그런 인연에
살맛 내며 휘날리는 가시밭의 백합 향 맡고 있고
그저, 자리매김에 연연치 않고 제 몸 맷돌에 갈아
헌신의 물결로 타인의 삶 여유론 윤활유 되고 있어
만나본 인연의 그들은 나를 어떤 인연이라 여길까
심층 깊게 별들이 속삭이는 밤에 꼬리 물고 사색해
삶의 고리 향기로 인연의 꽃 피우리 메아리칩니다
내 안엔 영원한 잣대로 나침판 되신 분이 계시기에
심지가 견고한 자 되어 삶 흔들리지 않아 다행이나
백세시대 아직 살아갈 날 많이 있다 장담할 나이나
애잔함에 조시 쓰며 가는 순서 누구도 알 수 없기에
떠난 친구들 벌써 손가락 열 개가 모자라는 나이라
뒤돌아 보니 함께한 시간 동안 좋은 인연이었다고
가슴에서 써 내려가는 조시 속 부러움이 날개 쳐와
흔들리는 나침판 재가동 해 다행이라 메아리 쳐요
바람결에 스쳐 갔던 인연 아슴아슴 가슴에 물결쳐
안개 낀 인생의 강물 저만치 바닷속으로 흘러가나
아직 할 일 아직 남았고 필요로 할 사람 많이 있어
좋은 인연 내가 만들어 가자 눈 들어 앞 바라보나
인생 서녘 황혼 물결치며 해그림자 뒤 밤중 노크해
실타래로 엉키며 시궁창에 박힌 꼴뚜기로 될 까봐
한구석 맘 피해야 할 인연 피하자 되새김질해보며
사는 동안 먼저 좋은 인연 되고자 다가서 보렵니다댓글목록
꿈길따라님의 댓글
[이미지 8]
무의식의 세계(내가 그때는 정말) /은파 오애숙
내가 그때는 정말 절망이었지
인생의 그런 겨울이 있었을까
지금도 그때를 생각만 할 때면
정신 곧춰 달려야 한다 말이야
맘에서 늘 그리 주파수 맞추네
두 번 다신 늪 속에서 사는 삶
정말 아니야 정말로 일어나야지
예전에 비하면 진짜 감사하다고
아직 내겐 불타는 젊음 있는걸
절망의 늪에서 자유를 얻었잖아
꿈길따라님의 댓글
내가 그때는 정말[시작노트]
젊은 한 때는 가끔 부주의로 다쳐도 시간 지나면 괜찮으니 조금 참아야지
스스로 위로해 견딜 수 있어 가능 했다. 허나 나이 들어 다쳤는데 대수롭게
여기다 어느 날 큰 문제가 되어 수 개월 고생하면서 인생의 커다란 늪에서
시달리다 겨우 인생의 겨울을 탈출하며 이제는 뭐든 조심할 나이라는 것을
깨달아 '한 고비 그래도 넘겼다'고 생각하니 감사가 넘치는 맘이기에 씁니다.
두무지님의 댓글
장문의 시 생각과 노력이 합치된 작품 같습니다
모든 인연을 아름답게 마무리 되기를 빕니다
그러나 가끔 빗나간 인연 때문에 고민하는 경우도 많은 것 같습니다
그래서 <시마을> 인연은 부담없는 우리의 광장 같습니다
오늘도 좋은 날로 채우시기를 빕니다.
꿈길따라님의 댓글
지당하신 명언이십니다
자기의 속마음을 글로
쓸 수 있다는 공간이란
숨통을 트는 한여름의
시원한 냉국과 같은 것
삶의 향기롬 맘에 슬어
이웃과 이웃에게 글을
통하여 맘을 나눈다면
이같이 기쁜 것 어딘나!!
생각해 보는 밤입니다.
늘 향필하시길 바랍니다.
은파 올림```~~*
한뉘님의 댓글
은파님의 좋은 인연 응원합니다^^
살아가는 동안ㅎ
한평생 제 닉 뜻입니다ㅎ
은파님의 고뇌가 다듬는 영혼의 빛깔로
소중하고 고귀한 인연 많이 만들어 가시길요^^
좋은 글의 연못에서
마음껏 거닐다 갑니다~~~^^
꿈길따라님의 댓글
오늘도 시의 날개 쭉지를 잡습니다
인연이란 뭘까 가끔 생각해 봅니다
예상치 않던 그 인연으로 승승장구
때론 [믿었던 도끼 발등 찍힌다고]
뒤에서 등을 내리치는 그런 인연들
결국 그런 이들 결관 불 보듯 뻔 해
하늘을 제 손가락으로 가리련 것과
꿩이 제 몸 숨기려고 눈 속에 머릴
처박고 있는 것과 무엇이 다른건지
우리네 삶이 결코 천 년 만년 살 것
아닌데도 어찌 그리들 살고 있는지
먼저 나부터 절대자의 저울대 위에
올려놔야 하는데도 보이는 현상 속
가끔은 심판주 되려 하는 게 문제지
제가 저지르고 있는 사건이 뭔지도
모르는 우매한 자를 어찌 탓하련가
하늘빛 해맑음 되게 기도손 올리네
오늘도 에머란드빛 창공의 해맑음
허나 가마솥 불볕 더위 속 목마름에
그나마 주변에 좋은 인연들 있어서
삶이 윤활유가 되어 날개쳐 가기에
오늘도 휘파람 부르며 진솔한 삶을
노래하며 기뻐 행복 바이러스 펴져
윤택한 향그러움 휘날리고 싶네요
비록 황사이는 사막의 한가운라도
꿈길따라님의 댓글
감사합니다.
멋진 인연 만들어요.
한늬님!! 파이팅!!!
늘 멋진 시
많이 쓰셔서
희망찬 나래 펴 소서!!
축복의 날개
한뉘님 심상에서
시어 통해 휘날리소서!!
은파 올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