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15 ) 그 언니 지금 > 창작시의 향기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시마을 Youtube Channel

창작시의 향기

  • HOME
  • 창작의 향기
  • 창작시의 향기

     ☞ 舊. 창작시   ☞ 舊. 창작시   ♨ 맞춤법검사기

 

▷모든 저작권은 글쓴이에게 있습니다. 무단인용이나 표절금합니다
▷시스템 오류에 대비해 게시물은 따로 보관해두시기 바랍니다
1인 1일 1편의 詩만 올려주시기 바라며, 초중고생 등 청소년은 청소년방을 이용해 주세요
※ 타인에 대한 비방,욕설, 시가 아닌 개인의 의견, 특정종교에 편향된 글은 삼가바랍니다 

(이미지 15 ) 그 언니 지금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단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건 조회 1,036회 작성일 18-08-09 01:09

본문


김포공항 근처 방화동 가려면

42번이 맞춤이었다,

학생들 등교시간은 늘 가득 찼던 버스.

회수권을 받는 차장이

동그란 눈으로 여기저기 살피며

혹시 못 받았을까 사이사이 파고들며 받아냈지

몸 부딪치며 겨우 버티며 가도

다음 정거장엔 어김없이 서던 버스

내리는 사람 적고 타기만 했던 그날도.

 

옆과 옆 한 뼘 공간이 점차

팔과 팔이 꼬이고 다리가 붙고

책가방들이 외려 편했어,

앉은 아이 얼굴보다 더 높게 앉았으니

 

그러거나 말거나 운전수아저씨

핸들 가볍게 한번 돌리면

우르르저르르 콩나물들이

가즈런히 선다.


쨍그렁

팔꿈치 하나 유리창 쳤다.

피 떨어지는 나를 보며

차장이 푸른 얼굴로

내게 왔지.

 

몇 살이나 먹었을까

허연머리 나이에 잊고 산 세월 얼마인데

종점으로 놀러 가면 무얼 그리 먹이고 싶었는지

팔꿈치 안 부드러운 살 꿰맨 흉터 

자라지 못 한 채 나와 늙어가건만

나보다 댓살이나 위일

그 언닌 어느 하늘 어디서 살고 있는지

푸른 제복보다 더 검푸르던 얼굴빛만 가물댄다.

댓글목록

맛살이님의 댓글

profile_image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체중의 십 분의일은 될 것 같은 두툼한  가방
그 꽉낀 틈새를 빠져나오기는 가냘픈 나보다
더 힘들어했을 것 같아요, 주인을 안 잊으려!
그 옛날 추억을 몽땅 돌려주셨네요

감사합니다, 단꿈 님!

Total 40,995건 473 페이지
창작시의 향기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7955 동피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87 08-11
7954 심재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80 08-11
7953
향설검 댓글+ 2
하얀풍경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59 08-11
7952
비나이다 댓글+ 3
최마하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45 08-11
7951
어떤 인연 댓글+ 1
신광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37 08-10
7950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08 08-10
7949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26 08-10
7948 스펙트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46 08-10
7947 네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96 08-10
7946 꿈길따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81 08-10
7945
말없이 댓글+ 1
바람예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43 08-10
7944
거기는 어때? 댓글+ 2
창문바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97 08-10
7943 별별하늘하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79 08-10
7942
8월의 단상 댓글+ 1
짐 캐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66 08-10
7941 심재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70 08-10
7940 목조주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04 08-10
7939 유수어가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49 08-10
7938 강경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78 08-10
7937
대화04 댓글+ 1
소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26 08-10
7936 책벌레정민기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98 08-10
7935 강만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32 08-10
7934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84 08-10
7933 단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14 08-10
7932 구름뜰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81 08-10
7931 능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27 08-10
7930 예향박소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33 08-10
7929
북경 3 댓글+ 1
tan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42 08-10
7928 도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13 08-10
7927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23 08-10
7926 활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07 08-10
7925 최마하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88 08-10
7924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52 08-10
7923 _v_비홍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23 08-10
7922
아이의 눈물 댓글+ 2
신광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88 08-09
7921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69 08-09
7920 작은하이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08 08-09
7919
태양 댓글+ 1
10년노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78 08-09
7918 소슬바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09 08-09
7917 호남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15 08-09
7916
아버지 마음 댓글+ 1
내꿈은바다에캡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73 08-09
7915 심재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07 08-09
7914
눈물 예찬 댓글+ 2
바람예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80 08-09
7913 꿈길따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83 08-09
7912 자넘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28 08-09
7911 소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97 08-09
7910 목조주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76 08-09
7909 별별하늘하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30 08-09
7908 동피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97 08-09
7907 香湖김진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97 08-09
7906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23 08-09
7905 책벌레정민기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97 08-09
7904 스펙트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91 08-09
7903 은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16 08-09
7902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53 08-09
7901
가뭄 내내 댓글+ 1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31 08-09
7900
북경 2 댓글+ 1
tan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33 08-09
7899 최마하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94 08-09
열람중 단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37 08-09
7897 신광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24 08-08
7896 최마하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85 08-08
7895 목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98 08-08
7894 꿈길따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89 08-08
7893 예향박소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67 08-08
7892
집밖의 여행 댓글+ 1
창문바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69 08-08
7891 달빛우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74 08-08
7890 동피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85 08-08
7889
안부 댓글+ 1
이남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24 08-08
7888 서피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44 08-08
7887 버퍼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09 08-08
7886 TazzaKr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74 08-08
게시물 검색

  •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 (07328)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0 여의도우체국 사서함 645호
  • 관리자이메일 feelpoem@gmail.com
Copyright by FEELPOEM 200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