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7)고독을 낚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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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독을 낚다
숨쉬는 껍질들이 비바람에 멈춰
마음을 비우고 나를 내려놓다
영산강 하류쪽으로 낚시를 가본다
희미하게 찬바람이 불어
방파제 하단에다 이빨없은 칼을 갈다
끊임없는 딸굴질 쉼없이 덫을 나
매듭풀린 육신 속으로만 바람 불어
도톰하게 칼질한 뜨거움이
바다 한 가운데에서 고도로 물이 차다
막 탯줄을 끊은 장비를 손에 들고
깃을 올리는 풍악소리
두평 안데는 공간을 꽉 채우다
삐그덕 삐그덕
지멋대로 움직이는 손가락은 알수없은 춤을 추고
입김을 뿌려논 자리만 동그랗게 물집이 생겨
불붙은 낚시대 좌우로 블루스를 추다
고요함이 등불 낀 곳에 무엇가가 걸려
그침을 모르는 팽팽함만 밤이 가는줄도 모르고
어둠은 때가 된듯 활짝 놀라
오늘도 바퀴없는 시계추 위에서 지나가도다
댓글목록
꿈길따라님의 댓글
살아가는 데 가장 힘이드는 것이
마음을 비운 것이지 않나 생각 돼죠
저도 내려 놓지 못한 것도 많고
아직도 연연하는 모습이 보일 때
이제는 내려놓고 하나 씩 정리하자
마음으로 결심하다가도 아직은
그래도 아니지 인생 육십부터 인데
다시 내려 놓던 것 하나 씩 줍습니다
백세시대라 일흔의 나이도 청춘이라
생각들 하고 계시고 있지 뭡니까요....
[꿈길따라] 은파 올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