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산 아래 움막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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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산 아래 움막집
고려산 푸른 산자락
나의 조그마한 움막집
24시간 그 속에 삶이 영그는
잡초 같은 농부의 소박한 일상
주변을 버팀목처럼 지켜주는
24시간 치솟은 정상 망루에는
산과 바다 찌는 더위와 바람도 아랑곳없이
경이에 눈망울로 바라보는데,
나 이제 죽으나 사나 이곳에 머물고
지척에 울창한 숲을 함께 누리며
옛날 내가 아닌,
지금에 나가 바뀌어 환생해 살고,
도시에 벗들이여!
밤이면 어김없이 밝히는 아련한 불빛!
아침에 눈 뜨면 영롱한 이슬들이
친구처럼 다가와 해맑은 마음 열고
앞으로도 영원히 밝게만 웃어 준다면.
댓글목록
정석촌님의 댓글
진달래 붉은 바다가
환생을 푸른 물결로 토하는 비결을
이슬로 엮고 계시는군요
불덩이 속에서 훤하게 웃고 있을 밖에요
귀뚤이가 소곤거리긴 합니다만
석촌
두무지님의 댓글
고려산!
봄이면 진달래로 붉게 환생했다가
요즈음은 푸른 바다 속 같은 모습입니다
밤이면 바라보는 전망대에 불빛이 누군가를
부르는 요원의 불길 같습니다
더위에 어떻게 지내시는지요?
무탈한 일상에 건강한 모습으로 오래 뵙기를 기원 합니다
감사 합니다.
임기정님의 댓글
불볕
그 속에서 삶을 다시 영글어 가고 있는 두무지 시인님
응원합니다
강한 햇볓이 농작물을 세차게 찌를때에는
그늘진 곳에서 꼭 쉬셔야 합니다
요즘 폭염이 염증을 일으켜 대단한 기세 입니다
건강 꼭 유념하시고
아셨죠
두무지님의 댓글
저 보다는 모든 경험이 많으신 시인님,
요즈음처럼 불볕에 견디지 못하고 보름 정도 시골에 머물다가
어제 목요일 집에 돌아와 쉬고 있습니다.
다음주 다시 내려가 밭 일을 돌보려고 합니다.
늘 따뜻한 마음 주셔서 잘 기억하고 있습니다
더위에 가내 평안을 빕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