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죽선 > 창작시의 향기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시마을 Youtube Channel

창작시의 향기

  • HOME
  • 창작의 향기
  • 창작시의 향기

     ☞ 舊. 창작시   ☞ 舊. 창작시   ♨ 맞춤법검사기

 

▷모든 저작권은 글쓴이에게 있습니다. 무단인용이나 표절금합니다
▷시스템 오류에 대비해 게시물은 따로 보관해두시기 바랍니다
1인 1일 1편의 詩만 올려주시기 바라며, 초중고생 등 청소년은 청소년방을 이용해 주세요
※ 타인에 대한 비방,욕설, 시가 아닌 개인의 의견, 특정종교에 편향된 글은 삼가바랍니다 

합죽선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4건 조회 1,133회 작성일 18-07-31 11:17

본문





합죽선 合竹扇


석촌 정금용


 

 


인두로 지진 낙죽으로 

변죽을 맞추어

고스란히 드러나는 삼십 여 개의

가느다란 부챗살이

 

소뼈로 멋을 부려

단절로 갓대를 삼아 이부육방을 거쳐

곧추선 양팔을 구부정하게 휘어


펼치면 허공에서 너울춤을

접히면 여덟 치 남짓 밖에 안 되는

자그마한 몸



날아갈 듯 활개를 저어

가슴에 지닌 수묵 산수를 펼쳐 드니

부챗살에  바램인지

합죽선의  풍류인지

 

서리 빛 품은 대쪽과 종이 안에 물살이 

제멋대로 띄운 쪽배에 살갑게 일어

 

솔깃해지는 얼음 같은 찬바람도

영락없는 자연 바람 


무한으로 통하는 길을 알고 있다는 듯

접힌 합죽선은 

     

켜켜이 옛 바람   

숨어 사는 골목길





 

 

댓글목록

추영탑님의 댓글

profile_image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잔뜩 멋부린 합죽선에 어깻춤이 덩실....

요즘 바람은 옛집을 잊어버리고 겉도니
대숲에 자리깔고 누워 볼 일입니다. 수만 개 합죽선이 맞부딪쳐
댓잎 갈리는 소리... ㅎㅎ

멋에 멋을 보대면 중중모리로... ㅎㅎ

정석촌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댓잎  사그락거리는  바람소리를
잊고  산 지가 몇 해 일 꼬

자리깔고  누워 볼까요  그소리 들어보게 ㅎ ㅎ
 
웬수 같은 더위조심 하셔요
고맙습니다
석촌

김태운님의 댓글

profile_image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부채가 곧 바람을 품은 곳이겠지요
요즘 같아선 합죽거리는 정도의 바람으론
어림도 없는 염천입니다
귀신이 사는 대숲이라면
몰라도...

부채로 더위를 식히던 시절도
어느덧 옛날입니다
감사합니다

정석촌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쪽배가 일으키는 물살에  나뭇잎 띄워

살로가는
자연 바람을  휘둘러볼까  합니다

대숲 바람은  첨화겠지요 ㅎ ㅎ
고맙습니다
석촌

Total 40,998건 476 페이지
창작시의 향기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7748 재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85 08-02
7747 소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48 08-02
7746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81 08-02
7745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50 08-02
7744 tan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99 08-02
7743
뽈뽈 댓글+ 2
동피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00 08-02
7742 활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32 08-02
7741 마나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22 08-02
7740 최마하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93 08-01
7739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87 08-01
7738 내꿈은바다에캡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26 08-01
7737 대최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69 08-01
7736 꿈길따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02 08-01
7735 바람예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98 08-01
7734 최마하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23 08-01
7733
난관 댓글+ 2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90 08-01
7732 호남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40 08-01
7731 소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21 08-01
7730 신광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81 08-01
7729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33 08-01
7728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58 08-01
7727 도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31 08-01
7726 활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32 08-01
7725 tan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53 08-01
7724 짐 캐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91 08-01
7723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30 07-31
7722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34 07-31
7721 여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81 07-31
7720 노을피아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02 07-31
7719
진행형 댓글+ 1
Sunny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18 07-31
7718 내꿈은바다에캡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80 07-31
7717 꿈길따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86 07-31
7716 바람예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15 07-31
7715 호남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48 07-31
7714 창동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02 07-31
열람중
합죽선 댓글+ 4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34 07-31
7712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95 07-31
7711 신광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43 07-31
7710 소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83 07-31
7709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79 07-31
7708
객잔의 저녁 댓글+ 4
활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63 07-31
7707
돈내코 댓글+ 4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78 07-31
7706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44 07-31
7705
폭염 3 댓글+ 1
tan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24 07-31
7704 아무르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65 07-31
7703 시그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97 07-31
7702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00 07-31
7701 신광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66 07-30
7700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80 07-30
7699 도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07 07-30
7698 창작시운영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29 07-30
7697 호남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01 07-30
7696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87 07-30
7695 페트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01 07-30
7694 피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29 07-30
7693 바람예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95 07-30
7692 소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39 07-30
7691 버퍼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90 07-30
7690 내꿈은바다에캡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15 07-30
7689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89 07-30
7688
폭염 2 댓글+ 2
tan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37 07-30
7687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59 07-30
7686 활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15 07-30
7685 하얀풍경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02 07-30
7684 최마하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00 07-29
7683 신광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22 07-29
7682 책벌레정민기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92 07-29
7681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78 07-29
7680 나싱그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78 07-29
7679 네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15 07-29
게시물 검색

  •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 (07328)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0 여의도우체국 사서함 645호
  • 관리자이메일 feelpoem@gmail.com
Copyright by FEELPOEM 200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