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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움과 어린 추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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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내꿈은바다에캡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1,079회 작성일 18-07-31 18:03

본문

어릴적 추억일랑

잊지 못하고

 

황상 회상에

잠겼있다

 

친구야

넌 기억하니

우리가 아홉살적

미꾸라지 잡아

추어탕 했묵겠다구

가스렌지 그물

몇가지 준비 햇서

남강에 갔서지

 

시원한 물에

발을 닯기고

그물을 쳤지

 

맨손으로 미꾸라지

잡겠다구 좀 깊이 들어가

몇마리 잡아 세수대야에

물담고 미꾸라지 넣어놓고

 

또 두 세마리 잡아오면

세수대야 에 있던 미꾸라기

팔짝 팔짝 뛰어 도망가고

 

결국 한사람은 세수대야

지키며 그물에 잡힌 미꾸라지

제법 잡히자

 

이제 추어탕

했묵겠다구

가스렌스 켜구

냄비에 물을 담아팔 팔 끓어

집에서 어머니 몰래 가져온

고추가루 한사발 넣고 다시마 넣고

 

몰래 가져온 대파 씻어 쪼개서

넣고 몇가지 파을 넣어

미꾸라지 을 넣어서나

 

한참 긇어 되다

됬다 싶어

형들어 숫가락

들어 국물을 한숫가락

묵자 조금 많이 맵기도 하고

국물은 괜잖아 미꾸라지

하나씩 잡아 묵자 맵지만

맜은 괜찮아서 ㅎㅎㅎ

 

지금도 진주에 가면

그때가 그리워 눈을

감으면 회상에 빠져

가슴아파 눈물이 흐리고

세월이 찐자 너무 빠르구나

생각에 더욱 가슴이 아파진다

 

친구야

동네 형들 지금 어디에서

무엇 하는지

 

진짜 너무그립고

너무나도 그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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