뽈뽈
페이지 정보
작성자본문
뽈뽈
동피랑
그것도 쪼에 오토바이라고
삼십대 한양 뒤에 태우고
미륵도 일주를 뽈뽈거렸던기라
문디자슥 조으모 고마 해내키 달리지
만다꼬 한쪽 손 놓고 고개까정 돌려
바다가 지기지예 했것노
어머나 빤따스틱!
한양이 서울말 감아올리는 순간
눈먼 뽈뽈이 우찌됐것노
마 절벽 구룽티 구부러져 연애고 뭐고
안 죽기 망정이지 쯧쯧
용감했던 한 쌍 119 실려 응급실에 누웠는데
그 소문 어디모 안 났것노
마누라 귀에도 드갔던기라
눈에 쌍불로 켜가 이 연놈들 지기삔다
야이 띠발놈아 더러워서 언자 니캉 몬살것다
고마 콱 디지지 꼴 조오타 이기 뭐꼬
그러던가 말던가 고요하고 거룩한 밤은
구유에만 오는 게 아니어서
붕대 두른 목으로도
오 오빠 내 내가 자 잘모태서
퇴 퇴원하는 대로 서울로
이 이제 가 가정을 지켜
그래 다리는 뽀사져도 팔은 성한께
뽈뽈 기어서라도 한양까지 닿아
게안타 홀빡 다 내 탓이다
내가 단디 몰았어야 하는데
한눈 팔아가
댓글목록
활연님의 댓글
시에서 가장 어려운 경지가 유머와 능청인데 그 가경을... 시,신이닷.요.
동피랑님의 댓글의 댓글
청량음료는 아니어도 서늘한 시,신이 옆에 누워 시 한 편 겨루자는 날 되길 바래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