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원(望原) /추영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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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원(望原) -시조 /추영탑
청산의 명경지수
들 건너다 탁류되고
청풍은 숨이 막혀
세상을 비켜가네
이 둘을 보려가는 길
길마다 막혔으니
청산에 박힌 것은
나무보다 사람이네
청풍마저 거처 잃고
세상을 떠돌더니
노송에 석양을 걸고
시울만 붉히더라
댓글목록
泉水님의 댓글
애잔합니다
그렇다한들 이렇듯
풍류를 지니신 분을 누가 늙다하리요
잘 감상하고 갑니다. 시인님
꿈길따라님의 댓글
청풍을 은파가 젊음으로 맘에 삭이어 한 수 올립니다
눈시울 붉힌 던들
청풍은 회 도라서
못 오나 이제라도
나그네 인생길에
동녘의
해오름으로
뿌연 안개 날리외다
추영탑님의 댓글
청산도 청풍도 다 낡았습니다 피서 길,
또한 지옥 이니 어디 가서 푸른 산, 맑은 물,
시원한 바람을 맞으리요?
계절이 바뀐다 해도 뭐, 달라
지겠습니까?
감사합니다. 천수 시인님, *^^
추영탑님의 댓글
그저 선풍기, 에어컨을 자연풍으로 느끼며
살아야지요.
갈수록 더워집니다.
다만 지난 겨울을 생각하며
살아야지요.
감사합니다. 은파 시인님, *^^
라라리베님의 댓글
이제 시조 한수까지 손을 대시고
시인님은 시조를 계속 쓰셔도 깊이있게
잘 우려내실 듯 합니다
혹서에도 계속 쭈욱 이어지는 무한한 시심
응원합니다 감사해요^^~
추영탑님의 댓글의 댓글
시조를 안 쓴 게 몇년 됩니다.
한 때는 시보다 시조가 더 좋은 때도 있었지요.
컴퓨터 어느 구석엔가 한 백여 편 들어있을 텐데 찾기도,
그냥 한 번 써 보았습니다.
업동이 재롱부리는 거죠. ㅎㅎ 감사합니다. 라라리베 시인님! *^^
김태운님의 댓글
천상 시조시인 스타일이십니다
풍풍 뿜어내시는 시향들이...
옛것을 신식으로 우려내신다면
더욱 좋을 듯...
감사합니다
추영탑님의 댓글
만고강산
숲 좋아 청산이고 물 좋아 계류건만
저 좋다고 길 떠나간 청풍은 가뭇없네
천하의 명승지마다 풍경이 된 인영들
감사합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