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석 같은 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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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석 같은 지혜
-박종영
지난날 복받치게 가슴 미어지던
걸식(乞食)이던지,
결식((缺食)이던지 간에
구차한 것 자랑하지 말라던
엄한 어머니 말씀,
누누한 당부 자주 듣던 어린 시절,
세 식구 둘러앉아
한 입 더하고
두 입 나누어 먹는 더운 여름 저녁 밥상,
보리밥 주걱으로 꾹꾹 눌러
밥알 늘리던
어머니의 지혜로움 떠올리다 보니,
그 은혜 올올이 엮는 사이
어느새 눈시울에 맺히는 이슬방울,
보석같이 영롱한 지혜
아직도 훈훈하게 가슴에 남아
오늘은 누구에게 주어 행운을 잡게 할까?
댓글목록
서피랑님의 댓글
정겨운 저녁 밥상입니다,
한 입 더하고
두 압 나누는
보리밥 주걱, 어머니,
늘 그리운 이름입니다.
정석촌님의 댓글
행운을
눈으로 길어 올렸습니다
지혜 한 모금에 가슴이 싸해집니다
고맙습니다
석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