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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락지형 /추영탑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2건 조회 1,242회 작성일 18-07-18 10:56

본문

 

 

 

 

 

 

 

 

포락지형* /추영탑

 

 

 

힘껏 다리를 뻗었으나 피해 갈수는 없었다

시취는 텁텁하고도 고소했으므로

세상의 주왕들이 즐겨 가하는 형벌에

불춤이라는 게 있다

 

 

치를 떠는 한 번 생명을 잃어 본적 있는 오징어

한 마리가 마지막 한 방울의 체액을 뱉는다

 

 

포락지형도 춤이라고 즐기는 눈들

생은 벗었으나 생의 그림자는 아직 벗지 못했으므로

불덩이를 붙잡고 추던 오징어의 불춤 한 마당

피막에서 피막으로 전달되는 고통의 파열음

 

 

낙조에 수평선이 오그라들며 지평에 와디를

새기는 검은 모래 언덕

열아홉 개의 눈총이 초점을 모아

쏘아 대는 조명

 

 

다리 모으면 발사체가 되던 수중 기억

박차고 튀어나갈 물이 없다

십족참시(十足戮屍) 불춤의 랩소디

 

 

 

 

* 포락지형(炮烙之刑) : 중국 은나라 주왕이 즐겨

쓰던 형벌, 기름칠한 구리기둥을 불에 달궈 놓고

죄인을 그 위로 건너게 하는 혹독한 형벌

 

 

 

 

 

 

 

 

댓글목록

한뉘님의 댓글

profile_image 한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포락지형의 피할수 없는 일터에
계시는 분들이 생각납니다
계속될 더위
건강 유념하시고
시원한 점심식사 하십시요~^^
새 지식 꼼꼼히 적어갑니다ㅎ
표현하신 의도는 제 노트에 따로
적어 놓겠습니다ㅎ
감사합니다
추영탑 시인님

추영탑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제 짧은 식견이 한뉘 시인님의 풍부한 지식창고에 무슨
도움이 되겠습니까?

귀로 동냥 얻은  것, 숨 쉬듯 내 쉬는 거지요. ㅎㅎ

이 더위에 어디서 오징어 굽는 냄새가 납니다.  ㅎㅎ
냉막걸리 한 잔 생각납니다만, 당분간은 금기라 참습니다. ㅎㅎ

이열치열로 즐거운 땡볕 이기시기를 빕니다. ㅎㅎ *^^

김태운님의 댓글

profile_image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집어등 조명아래 오징어들의 불춤 랩소디
이열치열의 춤사위

마치, 용접공들의 통증을 보는 듯합니다
비라도 한 줄기 빌어봅니다
감사합니다

추영탑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우선은 서귀포 바람 한 소쿠리 훔쳐 갑니다.
연탄불이도 좀 쬐면 이 폭염이 좀 누구러질까?

오징어에 냉맥주 한 잔 생각납니다.

서귀포에 사시면서 덥다, 덥다 하는 건 이곳 뭍에 사는 사람들에겐
크게 결례라는 걸 아시는지.... ㅎㅎ  *^^

맛살이님의 댓글

profile_image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오랫만에 인사드립니다
몸은 많이 회복되셨는지요 ?
오징어의 고통이 절절히 느껴지면서도
군침을 삼키는 아이러니! 제게 좀 문제가 있는 것같기도 하고...

감사합니다.

추영탑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왜 그런 맛을 가지고 태어났는지?

문제는  오징어에게 있으니 너무 미안해
하지는 마세요.

그리고 오징어 한테 귓속 말을 하세요.
"미안하다,  오징어야,  내가 먹고 싶은 건 네가 아니고
네 고유의 맛이란다."  하고요.  ㅎㅎ

오징어도 십분 이해 할 겁니다. 

많이 나았습니다.  감사합니다.  *^^

정석촌님의 댓글

profile_image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다리 모으면  발사체가 되던  수중 기억

시냇물 속에서  놀던
여름방학때  찍어놓았던    낡아빠진  옛 필름 입니다

가마솥이  무색해지는  땡볕입니다

추영탑시인님  무더위 조심하셔요
석촌

추영탑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수영선수였네요?

땡볕, 상당히 조심하고 있습니다.
다리 아프다는 핑계로 밖엘 안 나가니 많은
도움이 되네요.  ㅎㅎ  *^^

꿈길따라님의 댓글

profile_image 꿈길따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다리를 다치 셨나 봐요.
어쩌다 그리 되셨나요.
그래도 겨울이 아니라
다행이라 생각됩니다.

뭐니 뭐니 해도 건강이
정말 정말 최고란 것을
이제 아셨으리라 싶네요

[소 잃고 외양간 고치지
않길 위해 ]저도 건강을
채크 한다고 늘 생각만...

건강하시길 멀리서나마
기도하겠습니다.  속히
나시길 기원합니다~w

추영탑님의 댓글

profile_image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빈둥거리다가 다친 건 아닙니다.
제 직책이 개 밥 주는 것인데, 아레층에 내려갔다가
계단 하나를 빼 먹고 허공을 딛는 바람에 그만 쿵, 옆으로
쓰러졌지요.

지금은 웃지만 그때는 다리 하나를 1mm도 움직일 수가 없었어요.
핸드폰을 두고 내려 갔기에 지나 가는 부인의 핸드론을 빌려
윗층의 집사람에게 연락을 했습니다. 그래서 119를 부르고
병원으로 직행, 대 수술을 받았습니다.

그러나 개 탓은 아닙니다. 본인의 실수지요. ㅎㅎ

24일 만에 퇴원하고 지금은 지팡이라고 부르는 다리가 하나 더
생겼습니다.

곧 걷게 되겠지요.  은파 시인님! 감사합니다.
미국에서 해 주시는 기도가 효과가 있을 듯합니다. ㅎㅎ

이제는 계단 하나를 두 개로 알고 조심 할 겁니다. *^^

꿈길따라님의 댓글

profile_image 꿈길따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작년 가을 한국문협일로
미련하게 오른 손 어깨를
다쳤는데 파스 붙이고서
계속 마무리를 하다보니

어느 날 어깨가 마비가 와
회전근개 파열로 8개월
힘든 상태로 힘들었지요

일을 해 본 사람이 해야지
저처럼 열정 하나 만으론
절대로 안되는 일도 있어

많은 깨달음이 왔던 일!!
차에서 카트에 책 내린 게
밑에 굴러 벽으로 떨어져

뛰어가 잡았는데 카드가
휘어지며 오른쪽 어깨가
휘어졌으나 행사 일들로

파스 붙여가며 행동했던 것
문제 되어 많이 심각했네요
내리는 분이 그걸 안 거지요

굴러 떨어져 내려가는 것을
잡으면 절대 안된다는 것을
새삼 경험 그리 무섭더군요

혹시 다리에 금이 갔으면
알로에 갈아서 붙여보세요
알갱이만 믹서에 갈아봐요
(밀가루 계란 흰자 넣고요)

저는 그렇게 하여 99%로
해결 했습니다. 저희 엄마
20년 전 계단에서 굴러서
다리에 금이가 양방 한방
다 소용 없는데 목사님께서
알로에 바르라 해서 낫어요.

저도 그 기억에 알로에로
해결했습니다. (인터넷 확인)
치자도 괜찮아요. 20년 전에
스케트 타며서 한 눈 팔다가
부딪혀 넘어져 부상 당하여
인대가 늘어 났는데 그때에
치자를 구해 해결 했던 기억!!

의료 보험있어도 병원에 잘
안 가요. 감기 걸려도 병원에
가지 않고 음식으로 해결해요.

건강! 건강할 때 지키도록
우리 함께 노력 해요 *~w~*

추영탑님의 댓글

profile_image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고생 많이 하셨네요. 
저는 금이 간 게 아니고 골절입니다.  나중에  안 빼도
되는 쇠를 몇 개 박았다네요.

부분 마취라 뼈에 구멍을 뚫고
망치질 하는 소리를 들었습니다.  ㅎㅎ

한 달 안으로 지팡이 없이 걸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감사합 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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