흐르는 강물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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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르는 강물처럼
신광진
눈을 감아도 그려지는 푸른 숲
기둥을 세우고 쌓아가는 기다림
어디선가 올 것 같은 꿈을 꾸며 산다
커져 버린 울부짖는 목마른 외로움
삶 속에 묻혀 마음의 몸짓 손짓도
깊은 곳에 잠재우며 홀로 갇힌 무덤
마음은 수없이 보내도 놓지 못한
집을 짓고 숨어 사는 푸르던 날
온 가슴을 태워도 재가 되어 남는다
하나둘 하얗게 내리는 길목에서
쓰러질 듯 차갑게 할퀴고 몰아쳐도
온기로 남아서 짙게 물들어 간다
댓글목록
서피랑님의 댓글
눈 속에는
푸른 숲도, 그리운 새도, 오래된 집도
여전히 살고 있다는 것,
눈을 감으면 알게 되는
눈을 감으면 보게 되는,
좋은 하루 되십시오,
잡초인님의 댓글
흐르는 강물처럼 깊고 그윽하게 부드러운 언어가 참 좋습니다. 날씨는 무덥지만 좋은시 많이 쓰시길 바랍니다
꿈길따라님의 댓글
내면의 세계가
물결처럼 심연에 속삭여
스미어 듭니다
신탁의 미래속에
설계하는 그 모든 것들이
조금 더디게 오다라도
꿈 잃지 않고서
사랑하는 이와 함께
행복했으면 좋겠네요
오랜 습작 통해 나온
숙연된 한 편의 시가
심연에 피어나고 있어
애잔한 마음으로
남동생을 바람보듯
물결치는 심연입니다
늘 향필하소서
신광진님의 댓글
서피랑시인님, 잡초인 시인님, 꿈길따라 시인님,
고운 댓글 주셔서 고맙습니다
닦고 닦아야 탄생하는 시의 가치는 모든분이 같을 것입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좋은 일만 가득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