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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르는 강물처럼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신광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4건 조회 1,247회 작성일 18-07-13 07:09

본문




흐르는 강물처럼

                                                 신광진

눈을 감아도 그려지는 푸른 숲

기둥을 세우고 쌓아가는 기다림
어디선가 올 것 같은 꿈을 꾸며 산다


커져 버린 울부짖는 목마른 외로움
삶 속에 묻혀 마음의 몸짓 손짓도

깊은 곳에 잠재우며 홀로 갇힌 무덤

 

마음은 수없이 보내도 놓지 못한

집을 짓고 숨어 사는 푸르던 날

온 가슴을 태워도 재가 되어 남는다

 

하나둘 하얗게 내리는 길목에서

쓰러질 듯 차갑게 할퀴고 몰아쳐도

온기로 남아서 짙게 물들어 간다




 


 

 

댓글목록

서피랑님의 댓글

profile_image 서피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눈 속에는
푸른 숲도, 그리운 새도, 오래된 집도

여전히 살고 있다는 것,

눈을 감으면 알게 되는
눈을 감으면 보게 되는,

좋은 하루 되십시오,

잡초인님의 댓글

profile_image 잡초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흐르는 강물처럼 깊고 그윽하게 부드러운 언어가 참 좋습니다. 날씨는 무덥지만 좋은시 많이 쓰시길 바랍니다

꿈길따라님의 댓글

profile_image 꿈길따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내면의 세계가
물결처럼 심연에 속삭여
스미어 듭니다

신탁의 미래속에
설계하는 그 모든 것들이
조금 더디게 오다라도

꿈 잃지 않고서
사랑하는 이와 함께
행복했으면 좋겠네요

오랜 습작 통해 나온
숙연된 한 편의 시가
심연에 피어나고 있어

애잔한 마음으로
남동생을 바람보듯
물결치는 심연입니다

늘 향필하소서

신광진님의 댓글

profile_image 신광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서피랑시인님, 잡초인 시인님, 꿈길따라 시인님,
고운 댓글 주셔서 고맙습니다
닦고 닦아야 탄생하는 시의 가치는 모든분이 같을 것입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좋은 일만 가득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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