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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박재삼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푸른행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3건 조회 1,435회 작성일 18-07-14 08:54

본문

시인, 朴在森

외로운 사랑 하나 척박한 땅에 묻어, 대지의 呻吟은 정녕 당신의 푸른 영혼 눈들어 하얀 空中엔 당신의 붉은 꽃 피어, 영겁의 하늘로 이어진 비애로운 님의 安息 그래도 남은 세상엔 아직 고단한 사람들 살아가기에, 울음이 타는 가을江에서 다시 그리움으로 손 내미는 당신이 따뜻합니다




<Memo>

이 황량한 時代의 마지막 抒情이셨던, 故 박재삼(朴在森) 시인.

부디, 하늘나라에선 가난과 질병의 고통 없이 평안하시길...


 
박재삼.jpg

朴在森 (1933.4.10 ∼1997.6.8) 
 
고려대학교에서 국문학을 공부했고, 1953년 《문예》지에 《강물에서》가, 
1955년 《현대문학》에 《섭리(攝理)》 《정적(靜寂)》이 추천되어 
문단에 등단하였다. 그 뒤 《조요(照耀)》 《구름 곁에》 등을 발표했으며,
《60년대사화집》의 동인으로 활동하였다. 
한(恨)의 서정을 유장한 언어로 노래함으로써, 
한국시의 전통적 서정을 가장 가까이 계승한 시인으로 평가받고 있다.
그는 김소월에게서 발원해 김영랑 · 서정주로 이어지는 한국 전통 서정시의 
맥을 이은 시인이었다.

박재삼의 유년시절은 시련의 연속이었다. 
사천 앞바다의 품팔이꾼 아버지와 생선장수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나 
중학교 진학도 못하는 절대궁핍을 경험해야 했다. 
어렵게 삼천포고등학교를 졸업하고 고려대학교 국어국문학과에서 수학했고, 
1953년 〈문예〉에 시조 〈강가에서〉를 추천받은 후 
1955년 〈현대문학〉에 시,〈섭리〉·〈정적〉 등이 추천되어 등단했다. 
그의 시는 당시 서정주와 유치환이 서로 반해 추천을 다툴 만큼 출중했다. 
시 작품의 탁월함은 무엇보다도 가락에서 두드러졌다.
 
우리말을 의미 · 개념에만 맞추어 쓰는 것이 아니라, 
운율에 맞추어 리드미컬하게 구사하는, 리듬의 중요성을 태생적으로 
알아차린 시인이었다.
 
전통적 가락에 향토적 서정과 서민생활의 고단함을 실은 시세계를 구축했으며,
 '恨을 가장 아름답게 성취한 시인', '슬픔의 연금술사'라는 평가를 받았다. 
때로 그의 시들은 '퇴영적인 한에 머물러 있다'는 비판을 받기도 했지만, 
절창(絶唱) 〈울음이 타는 가을강〉 등에서 드러나듯
'생활과 직결된 눈물을 재료로 한 아름다움의 극치'를 보여 주었다. 

박재삼은 모더니즘 · 민중주의 등과 같은 경향이 유행처럼 번지던 시대에도 
어떤 계파에 몸을 두지 않고 자신의 영역을 지켰다. 
그리고 그 안에서 고향 바다의 비린내가 묻어나는 서정과 비극적 사랑, 
사라져가는 것들에 대한 그리움 등을 노래했다. 

슬픔을 아는 시인이었으며 평생을 가난하고 고달프게 살았다. 
1955년부터 〈현대문학〉 등에 근무하다 1968년 고혈압으로 쓰러져 
반신마비가 된 이후 일정한 직업을 갖지 않았으며 
위장병과 당뇨병 등 병치레를 하기도 했다. 
시작(詩作)과 함께 약 25년간 요석자(樂石子)라는 필명으로 
바둑 관전평을 집필해 생계를 해결했으며 
바둑계에선 '박국수'(朴國手)로도 불렸다.
 
처녀시집 〈춘향이 마음〉 이후 〈뜨거운 달〉·〈찬란한 미지수〉
·〈햇빛 속에서〉·〈천년의 바람〉·〈비 듣는 가을나무〉·〈해와 달의 궤적〉
·〈다시 그리움으로〉에 이르기까지 시집 15권과 수필집 〈차 한 잔의 팡세〉를 냈으며, 
현대문학상· 한국시인협회상· 노산문학상· 인촌상· 한국문학작가상 등을 受賞했다. 
                                                                                                       



댓글목록

스펙트럼님의 댓글

profile_image 스펙트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고 '박재삼'시인의 명복을 늦게나마 빕니다. 시도 의상처럼 유행을 타고 유행을 따르지 못하면 진가와 무관하게 뒷전으로 밀리는게 다반사인 작금의 상황에서 우리민족의 핏줄을 타고 흐르는 '한'은 결국 우리 가 갈 길을 제시하는 이정표가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이런점에서 시인은 꿋꿋하게 자신의 길을 걸으신 시인이라 생각되며, 고개숙여 감사드립니다.

꿈길따라님의 댓글

profile_image 꿈길따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가신님 고운 내님께


가신님 고운 내님 살아서 시인들 맘
고옵게 다시피어 향기롬 펼치소서
하늘빛 은빛날개로 어깨 달아 날으사

내님의 고운품에 쉼 얻고 안식 하여
영원한 생수 강가 이생 것 내 던지사
쉬소서 내님의 뜰 안 그윽한 품속에서

*******************************************

푸른행성님의 댓글

profile_image 푸른행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김종삼 시인을 비롯해서 박재삼 시인 등..

나에게 <시라는 건 이런 거야..> 하면서
넌지시 시쓰기를 권했던 분들

- 아, 물론 시인들 살아 생전엔 내 나이 (연세 및 춘추 가늠) 上 만나뵌 적은 있을 리 없고

그런데, 그분들은 왜 하나처럼 모질고 고단한
삶을 살다가신 건지.. (가난과 질병은 뭐 이쁘다고 그 무슨 평생의 절친처럼 데불고)

요즈음은 싯누런 뱃지 가슴에 단 國害의원이 되어서 배 두드리면서, 짭조름한 권력 맛도 보면서,
이런들 어떠하리 저런들 어떠하리하게 사는, 자칭 유명쉬인들도 많건만 - 도 某 , 김 某 거시기 등

아무튼, 지금은 요설 妖說도 시라고 막 우기는 시대 - 내 雜글, 또한 그렇고

어느 시대이건 세상은 유독, 참시인들에겐 매우 처참하고 가혹한 지옥스러운 장소이고
오로지 불평등한 곳이란 생각.. (특히, 돈에 관한 한 더욱 그렇고 - 그것관 인연이 십만팔천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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