뿌라삐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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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른뺨을 할퀴고 뒤돌아 왼쪽뺨까지 갈기를 치고
아름드리 나무를 뿌리째 뽑았다
사아좋던 빗줄기가 흉악범으로 변했다
벼락을 치듯이 다리는 두동강이 났다
위력의 자연앞에 인간의 초라함이 여실하다
유비무한이라 아무리 외쳐도
그대가 지나간 자리는 흔적이 없다
댓글목록
임기정님의 댓글
맞습니다
불은 흔적을 남기지만
비는 송두리째 앗아가지요
잘 읽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