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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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이 몰아닥치는 잔디밭 위에 우두커니 서있다
가시가 촘촘히 돋아난 온몸이 걸음을 막는다
무겁게 내려앉은 마음이 비틀비틀 중심을 잡지 못한다
갈피를 잡지 못하는 두 다리가 아프다
세차게 부는 바람에 밀려나지도 버티고 서있지도 못한다
이내 차게 시린 눈가의 떨림을 느낀다
차라리 눈을 감고
풀 냄새가 가득한 바닥에 누워
더 이상 버티지 못하는 다리를 쉬게 해주고
구멍투성이인 마음을 놓아주는 것이
어쩌면 더 너를 위한 것일지 모른다
댓글목록
똥맹꽁이님의 댓글
오늘은 괜찮으신지요
걱정됩니다
그림이 그려집니다
힘들었던 상황이
죄송합니다
웃으면 안될 상황 같은데!
시를 읽고
제가 이제까지 읽었던 시중 최고!
가장 재미난 부분이 있어요
포기!
시 잘읽고 갑니다
즐거운 하루되셔요
하여름님의 댓글의 댓글
감사합니다.
잘못 입력된건데 좋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아직 힘들지만 뭐 다들 힘들게 사니까요
즐거운 삶 사시길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