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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하여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1,304회 작성일 18-07-03 21:29

본문

태풍이 몰아닥치는 잔디밭 위에 우두커니 서있다

가시가 촘촘히 돋아난 온몸이 걸음을 막는다

무겁게 내려앉은 마음이 비틀비틀 중심을 잡지 못한다

갈피를 잡지 못하는 두 다리가 아프다

세차게 부는 바람에 밀려나지도 버티고 서있지도 못한다

이내 차게 시린 눈가의 떨림을 느낀다

차라리 눈을 감고

풀 냄새가 가득한 바닥에 누워

더 이상 버티지 못하는 다리를 쉬게 해주고

구멍투성이인 마음을 놓아주는 것이

어쩌면 더 너를 위한 것일지 모른다

댓글목록

똥맹꽁이님의 댓글

profile_image 똥맹꽁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오늘은 괜찮으신지요
걱정됩니다

그림이 그려집니다
힘들었던 상황이

죄송합니다
웃으면 안될 상황 같은데!

시를 읽고
제가 이제까지 읽었던 시중 최고!
가장 재미난 부분이 있어요

포기!

시 잘읽고 갑니다
즐거운 하루되셔요

하여름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하여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감사합니다.
잘못 입력된건데 좋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아직 힘들지만 뭐 다들 힘들게 사니까요
즐거운 삶 사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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