징크스의 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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징크스의 꽃 / 테울
이겨라 이겨라 악을 쓰고 응원할 땐
지고 또 지고
그러다 뻔하다싶은 졸음의 훼방이 흐느적거리는 내 동공의 골대를 노릴 땐
기어코 이기고 마는
이건 또 무슨 해괴망측한 헤게모니의
몽니일까
숨바꼭질로 꽃 필 날만 헤아리던
꽃 같잖은 무정한 꽃
그래서 더욱
궁한 꽃
지고 또 지고
도무지 다시 피지 않을 것 같던
꽃차례, 비로소 피었다
오늘 새벽
러시아 카잔아레나 스타디움에
무궁화 울컥 터뜨렸다
이미 진 것 같던 꽃망울
승리의 Jinx로
기어코
댓글목록
정석촌님의 댓글
잊힐만 하면 다시 피는 꽃이 무궁화이 듯
여하간
질긴 거이 똘똘 뭉친 근성인가 봅니다
그 덕에 너털거렸습니다
석촌
김태운님의 댓글
꼴찌에서 탈출하여 마침내 최고가 된
자랑스런 우리 선수들입니다
온세상을 들뜨게한
대한민국의...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