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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혼의 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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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바람예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1,410회 작성일 18-07-01 15:34

본문

 영혼의 밤 / 정연복

 

밝은 데서는

안 들리는 소리

 

어둠 속에서는

가만가만 들려온다.

 

꽃잎에 스치는

바람소리

 

재깍재깍

시계바늘 소리도.

 

삶이 기쁘고 행복할 땐

잘 몰랐던 것

 

슬픔과 괴로움의 날에는

가슴 깊이 와 닿는다.

 

낮보다 밤에

정신집중이 잘 되듯

 

영혼의 밤 또한 생의

보석 같은 시간인 것같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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