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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공덕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6건 조회 1,326회 작성일 18-06-24 14:24

본문

새끼 낳은 고양이가 누워서 젖을 먹이고 있다

새끼 지키느라 멀리 나가서 먹이를 구할 수도 없고

출산을 하느라 진을 빼서 기력도 없는지

 

제 몸을 먹이로 내어 주고 있다

눈을 멀겋게 뜨고 산채로 뜯어 먹히고 있다

어미가 사냥해온 축 늘어진 초식 동물처럼

어미의 배를 파먹고 있다

 

여자의 몸이 깨끗해야한다더니

여자는 아기 공장이 아니라더니

여자는 아기의 집이고, 이승으로 통하는 입구이고, 아기의 식탁이고

여자의 몸은 아기가 최초로 먹고 마시는 음식이고,

아기의 침낭이고, 아기의 베개이고, 아기의 신이다

젖을 먹이지 않으면 젖이 아파서 먹이는 것이다.

몸이라도 뜯어먹이지 않으면,

몸이 뜯어먹히는 것보다 더 아파서 먹이는 것이다.

모성을 신성시 할 것도 없는 것이다

위대한 자아들 중 어느 누구도

그 씹가랭이 밑으로 빠지지 않은자가 없으니,

 

패미니즘은 신의 한수다.

인종을 멸하려고,

뉴트리아 쥐의 항문을 묶어

스트레스 받은 뉴트리아 쥐가 새끼를 잡아 먹도록 만들듯.

 

 

 

 

 

댓글목록

공덕수님의 댓글

profile_image 공덕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감사 합니다. ㅋㅋ 저도 패미니스트가 아니라고는 볼 수 없는데
자신의 여성성을 사랑하고, 그 여성성을 세계를 향해 베풀줄도 아는
성숙한 페미니즘을 지향했으면 좋겠습니다.
권리와 편리만 내세우는 페미니즘이 아니라
입으로는 페미니즘을 외치면서 사실은 어리광 피우는
공주님 같은 생각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아이 만드는 공장이니 하는 말,
피해망상에 쩔은 말 같아요.
아이를 출산 할 수 있는 능력은 여성의 특징이며 특권이라고 생각합니다.
저출산을 우려하는 세상의 목소리에 대해서
어머니이자 어머니가 될 사람들의 가슴으로 대답할 수는 없을까 싶습니다.
여성성을 이용해 먹기 위해 모성을 신성화 시킨다는 생각은
피해망상인 것 같습니다.
ㅎㅎ 새벽잠 깨어 짧은 댓글에 많은 걱정 싣습니다.

서피랑님의 댓글

profile_image 서피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시만 봐도
공덕수님 시인 줄 대번에 알겠군요,

거침없이 몸을 휘감고 있는 언어를
어찌 참고 살겠습니까,ㅎㅎ

늘 건강하시고 활달한 일상 여시길 바랍니다

공덕수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공덕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ㅋㅋ 서피랑님!  축하해주세요. 우리집 고양이가 새끼를 낳았어요. 작년 가을에 어미 젖을 빨고 있었던 것 같은데, 어디 가서 애비 모를 자식을 얻어왔는지, 자꾸 불어가는 새끼들을 먹여 살릴 걱정보다 꼬물거리는 생명에 대한 감동이 더 큰 것 같습니다. 그 어미의 어미가 얼마전 죽어서 집 앞 공터에 묻었는데, 하나를 거두어가며 셋을 내놓는 생명의 셈법앞에서 숙연해집니다. 이제는 누군가를 보내는 일을 두고 그리 앓지 않을 것 같습니다. 눈을 까뒤집고 누운채로 어딘가를 달리는 자세로 죽은 고양이가 보낸 선물 같습니다. 새끼 고양이들의 발바닥이 산딸기 알갱이 같습니다. 제 몸을 먹어라고 비닐에서
풀은 고깃덩어리처럼 던져주고 있는 어미의 모습이 너무 처연합니다. 사랑은 용기라는 생각도 듭니다. 자꾸 죽어사서 이놈의 고양이 새끼들 눈도 안마주칠거다, 그래도 산목숨이니 밥은 쳐먹어라 하면서 주는데 천지도 모르고, 눈도 뜨지 않고 어미 몸이
세상인양 벌거지처럼 꾸물꾸물 파고드는 새 생명을 보니, 또 사랑이 쏠립니다. 그놈들이 혹시 잘못되지 않나 싶어 일을 하면서도 밥을 먹으면서도 잠을 자다말고 생각이 온통 마당에 놓인 요구르트 보관함으로 달려 갑니다. 가려놓은 옷가지를 열어보면 젓을 먹지 않으면 잠만 퍼질러 자는데 숨을 쉬면서 그 작은 배가 부풀었다 꺼지고 하는 모습이 얼마나
신기한지, 그 숨결 앞에 손가락을 갖다대 보고 싶어서 미칠 지경 입니다. ㅋㅋㅋㅋ 다니던 식당 때려 치우고 싶어 안달이 났었는데 이 녀석들 밥이라도 갖다 먹이려면 부지런히 다녀야겠습니다. 으하하하, 너무 기쁘서 이렇게 길게 주책 바가지로 떨고 있습니다. 모두들 지금 제 가슴을 부풀게 하고 있는 경이로움을 나누어 가졌으면 좋겠습니다.

활연님의 댓글

profile_image 활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요즘은 수사학의 숲이 요란한데
직방으로 찌르는 언어도 시원합니다.
시가 달리 방법이 정해진 것도 아니고
바람 타는 시들이 딱히 좋다라고 하기도 그렇고
저는 개성을 만나면 좋더군요.
응원합니다.

공덕수님의 댓글

profile_image 공덕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으악! 활연님이당~~~여중생 때 우리 촌동네에 조용필 올 때 수업 빼먹고 실내 체육관에 가서 지르던 비명을 지릅니다.
가끔 시를 너무 잘쓰시는 것 같아 좀 빼먹고 읽기도 하고, 좀 울퉁불퉁하게 못쓰시면 안될까 질투 하기도 했는데, 우짜겠습니까? 잘 생긴걸...장동건 보다 유동근을, 현빈 보다 최민식을 좋아하는 이상한 취향을 바꾸는것이 빠를 것 같습니다.
활연님이랑 술 한잔 하고 싶어서 성전환수술이라도 하고 싶은 심정입니다. ㅋㅋㅋ시가 잘생긴 분 시가 근육질인분
시의 피부가 보디빌더 약발라 놓은것처럼 반들거리는 분,  올해의 이상 문학상에 선정된 기분 입니다. 건필 하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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