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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석의 랩(rap)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한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0건 조회 1,469회 작성일 18-06-25 16:17

본문

말석의 랩(rap)

머문 곳이 몇 년도인지
어디인지는 중요하지 않아
빽빽한 랩 가사의 언더그라운드 거리로
바람이 그린 그림이 폭우처럼 놓여있었지
직감이 맞다는 것은 때로는 불편한 것
영혼을 감량하라는 메소드 문구는
어제의 표정과 내일의 표정 중간 쯤
거리 곳곳 스티커로 붙어있지
VVIP의 스티커를 밤새 수거하는 동안
거리의 사다리는 줄어들지 않았어
지휘의 고하가 없다는
내면의 불안을 소유한 너희들
잠복하고 추격해도 만나는 일은 없을 거라던
그들의 오늘의 숫자는 제로
난 사다리 밑에 앉아 있지
모두 나를 밟고 올라가지
포장된 그들의 무게에 폭설처럼 눌려도
왼쪽으로 깊은 사라진 골목과 
공중을 툭툭 걷어차고 돌아오는
여명의 새벽이면 충분하지
나는 있는 그대로의 수식일 뿐
뇌의 혈흔을 교체하며 살아가는 너희들
사다리 위는 줄담배를 피우듯 날려보네
난 오늘도 말석에 앉아 랩을 하지 

댓글목록

서피랑님의 댓글

profile_image 서피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역시 또 멋진 한 수 보여주시네요~~
머지않아 깜짝 놀랄 소식 기대해도 될 것 같습니다,

잘 감상했습니다.

더운 날, 시원한 생각으로 늘
건강하시고 건필하십시오

한뉘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한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ㅎ감사합니다
서피랑 시인님~^^
쑥스러운 글인지라
놓아주신 말씀 보약처럼
한사발 원샷합니다
더위 없을것 같습니다~~~^^
시인님께서도 시원한 여름
보내십시요 ㅎ

추영탑님의 댓글

profile_image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말석이라도 차지할 수 있는 행운이라도
있다면 감지덕지,

말석에서 바라보는 Vip  석은 낭떠러지,  추락이
예고된 자리 아니던가요?

감사합니다.  한뉘 시인님!  *^^

한뉘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한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말석이 주는
관람의 묘미를 되도록 잊지 않으려합니다^^
건강 유념하시고
더운 여름 시원히 보내시길요
마음은 늘 vip이실
추시인님^^
감사합니다

한뉘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한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감사합니다
문정완 시인님^^
시인님의 깊음이 있는 시
자주 뵈었으면 합니다ㅎ
놓아주신 온기 몸 시릴때
꺼내 보겠습니다 ㅎ
더위 유념하시구요~^^

두무지님의 댓글

profile_image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어떤 삶이 욕심을 비우고 현실에 몰입하는 형상으로
가지런하게 느껴 집니다
시를 엮어가시는 짜임새가 너무 잔잔하게 느껴 집니다
많은 건필과 행운을 빌어 드립니다.

한뉘님의 댓글

profile_image 한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감사합니다
두무지 시인님
자주 찾아 뵙지 못해
죄송한 마음입니다
비는 내리지만 마음은 젖지않는
화창한 하루 되십시요^^
감사합니다ㅎ

김 인수님의 댓글

profile_image 김 인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이렇게 맛쌀스러운 랩을 숨도 쉬지 못할만큼 읽었습니다
이 시를 읽고 나니
입이 간질간질해 집니다

아무나 써내려갈수 없는 문장 감동입니다 푹 빠졌다 갑니다
좋은시 감사합니다 한뉘 시인님
한뉘 시인님 시가 시마을에 있어 참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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