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썹 길 팔십 리 /추영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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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썹 길 팔십 리 /추영탑
하루에도 수천 번 열고 닫는 아래 위
눈썹 길, 팔십 리 길,
고요히 눈 뚜껑을 닫네
뿌리와 뿌리를 맞대는 의식에는
주술이 없다 하여서
잔뿌리였던 속내는 바람으로 읽다가
솔기로나 읽히는 주문인데
이슬이 된 는개는 뉘에게서 오는 파문인지
가끔은 눈자위도 씻어 주고
눈알도 때로는 명경지수에 담가야 한다는
핑계로 슬픈 문장을 가리는데
오늘은 그게 아니었네
왠지 모를 슬픔 하나가
서럽고 서럽게 읽어주는 사연 하나가
팔십 리 눈썹 길을 열어 장맛비를 뿌리네
댓글목록
정석촌님의 댓글
눈물짓는 정경이
감히
함부로
추영탑님의 댓글의 댓글
소문 없는 잠적이 몹시 궁금키는 합니다만, 21세기에
사생활 침해라는 오해를 받을까 싶어
애써 궁금증을 누릅니다.
바다 구경이라도 하셨나요? ㅎㅎ
감사합니다. 석촌 시인님! *^^
은영숙님의 댓글
추영탑님
안녕 하십니까? 반갑고 반갑습니다
세월의 자국마다 눈도 계슴푸레 눈섭길 이슬맺힌 비내리는 길도 많으나
무슨 사연 있길래 팔십리 눈썹길에 장마비를 뿌렸나요?!
그 장마비에 꽃빛 우산 받혀 드리리까?
시말 문우님들 모여서 팔십리길을 십리길로 줄여 드리리까??
대단하신 시향 속에 눈시울 적시고 가옵니다
감사 합니다
건안 하시고 고운 밤 편한 쉼 하시옵소서
추영 시인님!
추영탑님의 댓글
장마라고 해서 허풍 좀
떨어 보았습니다.
뭐, 그렇게 슬플 것 까지야
있겠습니까? ㅎㅎ
비가 본격적으로 쏟아집니다.
장마철 건강 주으 하세요.
가사합니다. 은영숙 시인님.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