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이 몰려오는 시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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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이 몰려오는 시절
태양을 돌며 내는 지구의
회오리바람 소리
기울은 축을 잊고
자전自轉 한다며 내는지구의 자만의 진동에
지상의 만물
산도 강도 바다도 인간도
그 미세한 떨림에도 제 자리를 못 지키고
균열과 범람
시기와 파괴의 소용돌이 속에서도
후회없이
뱀의 고개를 들고 으스댄다
신은 지구의 축과 같이 삐뚤어진
인긴미를 바로 세우려
오늘도
용암을 땀처럼 분출하며
회오리바람 채찍으로
악과 선의
순번을 바꾸기에 바쁘다
이제 나는 지붕이 날아 가기 전
당신 앞에
무릎을 꿇으렵니다
댓글목록
김태운님의 댓글
태풍의 계절이 코앞이군요
태양의 회오리바람...
기울어진 자전축의 흔들림이 마치
인간들 죄악처럼 비치는 시향에
함께 머리 조아리며
무릎 꿇습니다
맛살이님의 댓글
수년 전 토네이도가 집을 핥고
지나간 경험이 있습니다
미약한 우리 존재, 겸허히 순응하며
죄와 벌을 잊지않고 살아야 될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