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나무의 마지막 소망 > 창작시의 향기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시마을 Youtube Channel

창작시의 향기

  • HOME
  • 창작의 향기
  • 창작시의 향기

     ☞ 舊. 창작시   ☞ 舊. 창작시   ♨ 맞춤법검사기

 

▷모든 저작권은 글쓴이에게 있습니다. 무단인용이나 표절금합니다
▷시스템 오류에 대비해 게시물은 따로 보관해두시기 바랍니다
1인 1일 1편의 詩만 올려주시기 바라며, 초중고생 등 청소년은 청소년방을 이용해 주세요
※ 타인에 대한 비방,욕설, 시가 아닌 개인의 의견, 특정종교에 편향된 글은 삼가바랍니다 

대나무의 마지막 소망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4건 조회 1,384회 작성일 18-06-23 10:49

본문

대나무의 마지막 소망

 

그 흔한 바람 소리

가슴 트이게 출렁이던 파도 소리

숨소리 살갑게 느끼던 소나무도

해풍에 흔들리던 어떤 이웃도 이제는 없다

 

볼모로 끌려와 귀양살이?

살벌한 도심에 조형물처럼

오가는 눈빛은 유배 자처럼 소외 속에

한낮의 뙤약볕에 한없이 내몰리고,

 

먼 남쪽 바다 품 안처럼 생각나

가끔 이파리 흔들어 손짓하지만,

닿을 수 없는 현실은 안타깝기만

타오르는 무더위에 마디가 가늘어질 뿐

 

옛날 향피리 즐겨 불던 소년은 어디로

북서풍과 맞서든 우렁찬 함성도

현대문명 온갖 소음 속에 밀려나

살던 그 땅은 상전벽해 불모지라고

 

척박한 도심의 아침에도

이른 새벽이슬로 한 모금 축이며

저 먼 남쪽에 파도 소리 귀를 열어

삭막한 순간에 깨어나 잠시 과거를 엿보는

 

옛날 대숲에 순백으로 펼치던 기개

고매한 선비의 魂을 새긴 마음

그래도 피리 하나 누구나 선물하고 싶은 것은,

대쪽같은 영혼과 기쁨의 뜻이겠지.

댓글목록

추영탑님의 댓글

profile_image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대숲을 떠나 도시의 조형물이 되고 만
몇 그루의 대나무를 본 적이이 있습니다.

허리가 댕강 잘려나간 것도 있고.... 대나무는 역시 숲을 이뤄야
아름다운 법, 살던 곳이 그리워지기도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좋은 주말 보내십시요.  *^^

두무지님의 댓글

profile_image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군락을 잃고 떠도는 것은 인간도 비슷한 것 같습니다
마당가에 외로운 대나무 한 그루가 있는데
미안한 마음으로 써 보았습니다
무더운 날 평안을 빕니다.

김태운님의 댓글

profile_image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대나무의 마지막 소망은...
글쎄요

마디마디 곧은 마음일까요?
푸르름 간직하고 싶은 걸까요?

둘 다겟지요?
감사합니다

두무지님의 댓글

profile_image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청풍명월 대명사 같은 대나무의 일생이
도심에서 초라하게 명맥을 이어가는 모습을 써 보았습니다
어쩌면 시인님 같은 지금의 삶인지 모릅니다
다녀가신 흔적 감사를 드립니다
틈틈이 일을 하면서 써 봅니다.

Total 40,992건 487 페이지
창작시의 향기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6972 일하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79 06-24
6971 큰새99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03 06-24
6970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15 06-23
6969
자귀나무 꽃 댓글+ 1
가을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44 06-23
6968
金의 시대 댓글+ 1
麥諶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18 06-23
6967 解慕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77 06-23
6966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32 06-23
6965 가득찬공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37 06-23
6964 똥맹꽁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44 06-23
열람중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85 06-23
6962 소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26 06-23
6961
드라이버 댓글+ 10
한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48 06-23
6960
우후! 댓글+ 8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88 06-23
6959 tan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60 06-23
6958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73 06-23
6957 해운대물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37 06-23
6956 하얀풍경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79 06-23
6955 저별이나였으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81 06-23
6954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37 06-22
6953
마음속의 집 댓글+ 1
바람예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73 06-22
6952 幸村 강요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60 06-22
6951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78 06-22
6950 가득찬공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55 06-22
6949 解慕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54 06-22
6948 麥諶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13 06-22
6947 삐에로의미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98 06-22
6946 초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07 06-22
6945 창작시운영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41 06-22
6944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73 06-22
6943 예향박소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81 06-22
6942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58 06-22
6941 활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94 06-22
6940 여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71 06-22
6939 목조주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21 06-22
6938 창문바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07 06-22
6937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33 06-22
6936 소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36 06-22
6935 미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18 06-22
6934 tan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76 06-22
6933 하얀풍경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38 06-22
6932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28 06-22
6931 똥맹꽁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33 06-22
6930 저별이나였으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03 06-22
6929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05 06-21
6928 하여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43 06-21
6927 일하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33 06-21
6926 가득찬공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87 06-21
6925 麥諶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73 06-21
6924 반정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97 06-21
6923 휴이6723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22 06-21
6922 형식2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27 06-21
6921 활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63 06-21
6920 사람생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47 06-21
6919 똥맹꽁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10 06-21
6918 창문바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24 06-21
6917 소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54 06-21
6916
옆집 빈 화분 댓글+ 6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10 06-21
6915 미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00 06-21
6914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21 06-21
6913
유령의 만토 댓글+ 4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46 06-21
6912 tan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37 06-21
6911
소리 댓글+ 1
골고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09 06-21
6910 여정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97 06-21
6909 일하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12 06-20
6908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99 06-20
6907 활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14 06-20
6906 麥諶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21 06-20
6905 한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25 06-20
6904 개도령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28 06-20
6903
붓꽃 /추영탑 댓글+ 6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80 06-20
게시물 검색

  •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 (07328)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0 여의도우체국 사서함 645호
  • 관리자이메일 feelpoem@gmail.com
Copyright by FEELPOEM 200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