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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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리모컨을 꼬옥 쥐고
친정어머니
치매 증상을 걱정하는 간절함
멀찌감치
식탁에서 나는
당분간 모시자고 했는데
옛날의 약속을 들추며
슬픈 얼굴 굳은 아내의 효심에
막걸리는 멀겋고
심장은 털퍼덕하니
희끗희끗한
술병과
맘속을 흔들면 흔들수록
가물가물한 그 날의 기억이 뿌옇다
댓글목록
임기정님의 댓글
효심과 근심이 저 막걸리통에서 흔들립니다
이 한통의 막걸리 다 마시면 머릿 속은 뿌였겠지요
마음이 와 닫는시 잘 읽었씁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