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물공장 > 창작시의 향기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시마을 Youtube Channel

창작시의 향기

  • HOME
  • 창작의 향기
  • 창작시의 향기

     ☞ 舊. 창작시   ☞ 舊. 창작시   ♨ 맞춤법검사기

 

▷모든 저작권은 글쓴이에게 있습니다. 무단인용이나 표절금합니다
▷시스템 오류에 대비해 게시물은 따로 보관해두시기 바랍니다
1인 1일 1편의 詩만 올려주시기 바라며, 초중고생 등 청소년은 청소년방을 이용해 주세요
※ 타인에 대한 비방,욕설, 시가 아닌 개인의 의견, 특정종교에 편향된 글은 삼가바랍니다 

괴물공장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피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1,414회 작성일 18-06-10 00:30

본문


검은 연기 내뿜는 기다란 굴뚝은
아니 때어도 검댕투성이 속을 연신 게워낸다

인간의 하늘에는 대적할 것이 필요하다
붓과 펜으로 그려낸 이데아의 일부는
허여멀건 紙面 위를 벗어나
사유 없이 地面에 제 힘으로 걷는다
바야흐로 본격적인 작업이다

주문이 들어왔으니 먼저 비늘 갑주를
그 다음은 삐죽빼죽한 이빨을
서슬 퍼런 손발톱과 철퇴같은 꼬리도
이리저리 다 갖다 붙이고 나면
마지막은 바람을 불어넣고 저 흐리멍텅한 하늘
그 위에 두둥실 띄워놓고 기다리는 것이다

주욱 지켜보자
여남은 과정은 언덕 너머 양들이 겁을 먹느냐
먹고서 지레 놀라 뭉치고 창과 칼을 드느냐
놀라 뭉친 것이 점차 제 성질을 돋우느냐
그래봤자 창끝 칼끝은 하늘에 닿지도 않으니
단지 모여서 피가 거꾸로 솟는다며 부들부들
떠는 모양이 땅을 흔들면
더할 나위 없는 대성공에 지갑만이 두둑하다

그러나 누가 알랴마는
톡 터지면 피시시 사라질 괴상망측한 것
그래도 그 본은 인간을 본뜬 것이었으되
공장에서 나고 자란 것이 화근이라!
그려진 존재가 두 발로 땅을 디딘 순간부터
더 이상 닮은 것으로서도 있을 수가 없어졌으니
이대로 죽거나
아니면 진짜가 되거나 뿐

검은 연기 내뿜는 기다란 굴뚝은
아니 때어도 검댕투성이 속을 하염없이 게운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Total 40,992건 490 페이지
창작시의 향기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6762
그대 곁에 댓글+ 2
신광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18 06-12
6761
안녕 댓글+ 1
변현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70 06-12
6760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64 06-12
6759 FreeZIA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14 06-12
6758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54 06-12
6757 한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82 06-12
6756
비애로 댓글+ 1
나는바람이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27 06-12
6755 저별이나였으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03 06-12
6754 麥諶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42 06-12
6753 소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59 06-12
6752 활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89 06-12
6751 똥맹꽁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97 06-12
6750 창문바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82 06-12
6749
밤꽃 댓글+ 2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57 06-12
6748 tan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38 06-12
6747 풍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67 06-12
6746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89 06-12
6745 부산청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76 06-12
6744 예향박소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37 06-12
6743 신광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93 06-11
6742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27 06-11
6741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65 06-11
6740 형식2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33 06-11
6739 토문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38 06-11
6738 반정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24 06-11
6737 그믐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02 06-11
6736 은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44 06-11
6735 똥맹꽁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86 06-11
6734 예향박소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17 06-11
6733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04 06-11
6732 창문바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10 06-11
6731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87 06-11
6730 부산청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94 06-11
6729 tan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64 06-11
6728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08 06-11
6727 k담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16 06-11
6726 활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75 06-11
6725 신광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77 06-10
6724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64 06-10
6723 초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81 06-10
6722 호남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66 06-10
6721 반정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04 06-10
6720 麥諶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25 06-10
6719
꺼진 불꽃 댓글+ 1
하얀풍경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00 06-10
6718 레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50 06-10
6717 소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40 06-10
6716 윤희승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81 06-10
6715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22 06-10
6714 똥맹꽁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57 06-10
6713 바람예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65 06-10
6712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47 06-10
6711 pyun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20 06-10
6710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52 06-10
6709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18 06-10
6708 tan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58 06-10
6707 예향박소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09 06-10
6706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28 06-10
열람중 피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15 06-10
6704 초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96 06-10
6703 신광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74 06-09
6702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04 06-09
6701 호남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20 06-09
6700
바람 2 댓글+ 2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72 06-09
6699
유리나무 댓글+ 1
창동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69 06-09
6698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79 06-09
6697
비의 위로 댓글+ 1
또다른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88 06-09
6696 똥맹꽁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76 06-09
6695 반정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74 06-09
6694 소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74 06-09
6693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48 06-09
게시물 검색

  •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 (07328)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0 여의도우체국 사서함 645호
  • 관리자이메일 feelpoem@gmail.com
Copyright by FEELPOEM 200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