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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승에서 온 메시지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0건 조회 2,205회 작성일 18-06-03 07:59

본문

저승에서 온 메시지 / 테울




깜깜 무소식의 소식이다


아버지의 할아버지의

아버지의 할머니의

아버지의 아버지의

아버지의 어머니의

아버지의 형의

아버지의 동생의

아버지의 누이의

아버지의 부인의


사이사이


제적등본에서조차 찾아볼 수 없는

가위질 꿈속 흔적들의

잘 살고 있느냐는

안부와 함께


거듭거듭


팔색조 같은 너는 아직 차례가 멀었다며

이왕에 당신이 못 채운 색이며

참새의 뼛속 나이테까지

골고루 채우고 오라는

신신당부의

댓글목록

정석촌님의 댓글

profile_image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그 시냇물이  다시 돌아
흐를 수 없듯

그런
번연히 알면서도    삼켜지지 않는   
익모초 사탕인가요 ....

고맙습니다
석촌

최현덕님의 댓글

profile_image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탐라를 수호하는 지극정성 만큼, 조상을 잘 모시니 조상께서 잘 돌보고 계신듯 합니다.
골고루 채우고 오라는 조상님의 신신당부를 명심하소서! 테울 시인님!

두무지님의 댓글

profile_image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사이사이가 진지하고 깊습니다
좋은 혈통을 지니셨다는 부러움을 느낍니다
긴 타향살이가 때로는 핏줄도 망각할 때가 가끔 있었던 것 같습니다
순리대로 세상에 오고 떠나는 여정,
좋은 글속에 돌아 봅니다.

맛살이님의 댓글

profile_image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반갑습니다
오래오래 조상님들의 소식없이
깊은 뼛속까지 그동안 못 채웠던
행복을 차곡차곡  채워 가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임기정님의 댓글

profile_image 임기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꿈 자리가 뒤숭숭하면
하는일마저 꿈 탓하지요
그렇지만 조상님들이
올 자리가 멀었다 하면 먼 것은 맞지요
오래 살면서 좋은 일 많이 하면 될 것 같네요
잘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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