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승에서 온 메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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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승에서 온 메시지 / 테울
깜깜 무소식의 소식이다
아버지의 할아버지의
아버지의 할머니의
아버지의 아버지의
아버지의 어머니의
아버지의 형의
아버지의 동생의
아버지의 누이의
아버지의 부인의
사이사이
제적등본에서조차 찾아볼 수 없는
가위질 꿈속 흔적들의
잘 살고 있느냐는
안부와 함께
거듭거듭
팔색조 같은 너는 아직 차례가 멀었다며
이왕에 당신이 못 채운 색이며
참새의 뼛속 나이테까지
골고루 채우고 오라는
신신당부의
댓글목록
정석촌님의 댓글
그 시냇물이 다시 돌아
흐를 수 없듯
그런
번연히 알면서도 삼켜지지 않는
익모초 사탕인가요 ....
고맙습니다
석촌
김태운님의 댓글
익모초라///
우리 이름은 눈비얏
덕분에 좋은 약초 하나 배웁니다
감사합니다
최현덕님의 댓글
탐라를 수호하는 지극정성 만큼, 조상을 잘 모시니 조상께서 잘 돌보고 계신듯 합니다.
골고루 채우고 오라는 조상님의 신신당부를 명심하소서! 테울 시인님!
김태운님의 댓글의 댓글
어쩌다보니 제 조상이 새가 되어버린 꼴입니다
팔색조가 되고싶은 참새의 형국입니다
감사합니다
두무지님의 댓글
사이사이가 진지하고 깊습니다
좋은 혈통을 지니셨다는 부러움을 느낍니다
긴 타향살이가 때로는 핏줄도 망각할 때가 가끔 있었던 것 같습니다
순리대로 세상에 오고 떠나는 여정,
좋은 글속에 돌아 봅니다.
김태운님의 댓글의 댓글
사이사이 잃어버린 족적들은 명함도 못 내밀엇는데
혈통은 무슨...
ㅎㅎ
아무튼 감사드립니다
맛살이님의 댓글
반갑습니다
오래오래 조상님들의 소식없이
깊은 뼛속까지 그동안 못 채웠던
행복을 차곡차곡 채워 가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김태운님의 댓글
헛소리에 조상님들 질책이지요
함부로 할 소리가 아닌데
ㅎㅎ
감사합니다
임기정님의 댓글
꿈 자리가 뒤숭숭하면
하는일마저 꿈 탓하지요
그렇지만 조상님들이
올 자리가 멀었다 하면 먼 것은 맞지요
오래 살면서 좋은 일 많이 하면 될 것 같네요
잘 읽었습니다
김태운님의 댓글
좋은 일이 좋은 줄 아는데
맨날 여기에서 헤매고 있으니...
참으로 난감하네요
ㅎㅎ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