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대천을 새로 쓰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본문
월대천月臺川을 새로 쓰다
글우리 김태운
하늘이 내리신 한라산, 그 기스락
청룡의 소낭과 백호의 폭낭이
우렁차게 천년을 품었다
그 사이로
초롱초롱한 은하를 슬그머니 빌어
견우와 직녀가 몰래 만남직한
오작교 같은 돌다리
내도와 외도가 하나인 듯
내외를 어느새 한 몸으로 묶은
신작로 다리
섬사람들 옛 조공租貢의 아린 기억
새삼 공양供養이라 고쳐 쓰며
새로 붓질 중이다
여태 ‘月’이라 그린 글
애써 ‘曰’이라 읽으며
달 밝은 밤 문득,
윤슬인지 은어인지 헷갈리는
별빛 물비늘들
찰랑 찰랑
잠시 넋 놓은 찰나
한바탕 한바당을 품는
대장경의 말씀들
댓글목록
최현덕님의 댓글
제주도를 알려거든 테울 김태운 시인님의 시를 봐라! 하고 지인들께 알려줘야겠습니다.
늘 고향을 아끼는 시인님의 애향심의 글에 감탄합니다.
하루가 행복하시길요.
김태운님의 댓글
부끄럽네요
얼마 있으면 월대천 축제가 있는데
제가 공부하는 월대 묵향회에 출품할려고
초안을 잡아봤습니다
좀 길다 싶네요
감사합니다
두무지님의 댓글
수려한 경관을 지닌 시인님의 마을이 한없이 부러울 만큼
좋은 시로 표현 되어 있네요
누군가의 도움으로 시인님의 작품이 세상에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더 많은 건필을 빕니다.
김태운님의 댓글의 댓글
ㅎㅎ 과찬이십니다
월대천에 관한 시가 참 많더군요
서예 작품으로 내볼려고 하는데
너무 좋은 시들이 많아서
감히...
그러다보니
잡설 같은 수식만 길어졋습니다
감사합니다
라라리베님의 댓글
월대천이라는 곳이 있군요
시인님의 시를 읽으니
아름답기도 하고 사연이 많을 것 같습니다
별빛 물비늘이 찰랑찰랑거리는
한라산 기스락 사이 그 곳의 말씀을 듣고 싶네요
좋은 시 감사합니다 김태운 시인님^^
김태운님의 댓글의 댓글
바로 코 밑에 있습니다
아주 좋습니다
제주에 오시면
꼭 한 번 들르시지요
추천합니다
김 인수님의 댓글
은어 등더리는 검은 빛이나서 아닐테고요
윤슬이 되었겠습니다
여울목 물비늘 일어있는 곳에 물총새가 눈두덩이가 쏟아지도록 바라보는 시선이 있고
그 월대천에 이여름을 씻었으면 좋겠습니다
좋은시 읽고 갑니다 김태운 시인님
김태운님의 댓글의 댓글
적극 초대합니다
바로 앞이 바다지요
비교적 비싸다지만
한 찬 대접할 의향
충분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