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징검 다리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임기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4건 조회 1,397회 작성일 18-06-01 22:01

본문

징검다리

 

오일장이 열리는

진주 봉곡시장시장 앞을

지나다 보면 시냇물 같다

징검다리 돌처럼

뜨문 뜨문 앉아 있는 할머니들

물결을 이르는 푸성귀

넘치지 않을까 쓸어 모으며

분에 넘치는 삶보다

바닥까지 말라가는 삶보다

끊임없이 졸졸 흐르는

냇물 같은 삶을 살고 싶다며

지나는 사람들과

농담 받아치며 웃고 있다

오후의 시간

홍시처럼 익어갈 쯤이면

손자 과자 값만 더 벌고

일어난다며

두르고 있던 수건을 벗어

온 몸을 탁탁 털어내고 있는

댓글목록

신광진님의 댓글

profile_image 신광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시골 오일장 제고향 해남이 생각납니다
부모님 따라서 오일장가면 옷도 사주곤 했습니다
그시절이 가장 행복했다는 것을 그땐 몰랐습니다
임기정 시인님 고운시 감사합니다
새롭게 시작하는 6월도 좋은일만 가득하세요.^^

임기정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임기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맞습니다 오일장은 활기넘치고 사람사는 냄새가 납니다
신샘도 6월은 활기차고 보람있는 나날 보내십시요

샤프림님의 댓글

profile_image 샤프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임기정 시인님 댁이 진주이신가요?

오일장 시장풍경을 너무 잘 그려주셔서
다녀 온 듯 합니다
징검다리가 있는 시냇물 같다는 표현에
휘청 넘어질뻔 했습니다

시를 통해 오일장이 서는 진주 봉곡시장도 다녀오고
좋습니다 시인님

좋은 시 감상하게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임기정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임기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샤프림시인님
아닙니다 진주에 형님이 계시고
가끔 산청에서 진주에 갈때
봉곡시장을 거쳐 버스를 탓습니다
지리산에서 일년반가량 머물렀습니다
제 고향은 경기도 파주 입니다
샤프림시인님
창작방에서 시인님 시 읽는 재미
이혜정요리연구가 입니까?
얼마나 좋은지 몰라요
6월달에도 옥필하시고
건강하시고 아주 자주 뵈었으면 합니다
주말 잘 보내시고요

동백꽃향기님의 댓글

profile_image 동백꽃향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아,,,,
울;동네도  요즘 옹ㄹ장서는거같아요.
요즘은 거의 ㄷㅇ네마다 날짜바꿔가며 오일장 하는거같아요

공덕수님의 댓글

profile_image 공덕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ㅋㅋㅋ 신광진 행님이 두편 이상 말고,
댓글 다는거 처음 봅니다.
이분은 아마도 0.5편만 올리셔서 그런 것 같슴다.
ㅋㅋ

임기정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임기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어이쿠 공덕수님 예리하네요
맞아요 약기운에 하하 취해
아뭇튼 반만 끄적거린것
보아주셔 감사

신광진행님 또한 너그럽네요
감사

공덕수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공덕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선생님 아닙니다. 제가 술에 취해 0.5편만 읽을 것입니다.
두르고 있던 수건을 벗어
온 몸을 탁탁 털어내고는,
 
열 편 이상의 시를 단 두 줄에 담아내어서
신행님이 댓글 다시는 것 같습니다.
진주 봉곡 시장 골목(서부 시장)에는 수제비와 칼국수를 잘하는 집이
있습니다. 뭘 먹거나 사천원인데 자리가 없어서 줄을 서서
기다려야 합니다. 담에 형님 뵈러 가시거든
한번 드셔 보세요. 참고로, 그긴 막걸리를 팔지 않으니
두어 통 사가시는 것이 좋을 것입니다.
결례를 사과 드립니다.

임기정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임기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어이쿠 반갑습니다
서부시장 벅적벅적 하며
저 역시 냉면 잘 한다 하여
먹은적 있지요
가면 꼭 들러 곱배기 시켜야 겠습니다
공덕수님  감사드리고
오늘 지화자 좋다
기분 좋은 하루 되세요

두무지님의 댓글

profile_image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오일 장날 징검다리처럼 앉아 있는 할머니들의 모습이 정겹습니다
시장에 모인 사람들 인정이 오가는 풍경,
정감어린 이야기가 꽃을 피우듯 합니다
아름다운 풍경을 엮어 주셔서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평안을 빕니다.

최현덕님의 댓글

profile_image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사람 냄새가 풀풀 나는 삶의 현장이지요.
저도 모란장에 시간되면 꼭 들릅니다.
장이 끝날 무렵 파장 쯤이면 떨이의 묘한 맛이 있습니다.
장꾼은 다문 본전이라도 건지려는 마음으로, 사는이는 거저 얻어가려는 마음으로, 참 흥미 있지요.
오일 장날을 시냇물 소리 졸졸졸 정겹게 풀으셨습니다.
멋진 주말 되시길... 임기정 시인님!

정석촌님의 댓글

profile_image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장마당에  징검 돌이
세대를  잇는

기다란  출렁다리  쯤에서  출렁이는  가슴입니다
보자마자  찔러오는  송곳입니다

임기정시인님  흔들어주셔서  고맙습니다
석촌

그행복님의 댓글

profile_image 그행복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임기정 시인님 안녕하세요
시인님의 시를 읽으며
양양장에 구경 다녔던 추억이
떠오르네요

백화점의 화려함보다 왁자지껄
정감 넘치는 시골장을 무척이나
좋아하거든요

시인님의 시를 읽으며 인심좋은
시골장의 정이 느껴져서 좋아요

건강하시고 늘 행복하세요~~^^

임기정님의 댓글

profile_image 임기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맞아요
시골 장은 후한 덤도
깍아주는 맛도 있습니다
그만큼 정이 넘쳐흐른다 볼 수 있지요
그거 있잖아요 노점에서 먹고 마시는
막걸리와 파전 맛
이젠 그 맛은 느낄 수 없네요
그행복시인님
편안한 주말 맞이하세요
고맙습니다

서피랑님의 댓글

profile_image 서피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징검다리라....
할머니를 총총 밟고 지나가셨네요
맞네요, 징검다리,
사람들은 누구나 할것없이
할머니 사랑을 딛고 걸어가지요
꼬부랑할머니는 너무 세게 밟고 가서 그래요,.

임기정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임기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맞아요
그래서 서피랑님
인정 하고 하며 하는데
너무 세게 밝고 간다며
욕 한 바가지 얻어 먹어
배가 (  *  )  부풀어 올랐습니다
주말 잘 보내시고요

힐링님의 댓글

profile_image 힐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아직도 옛정취가 살아 있는 오일장의 풍경은
가슴 속에 파고 드는 추억은 헤아릴 수 없을 것입니다.
한 일생을 푸성귀 파는 생으로 귀결되는 것 같아도
이 세상을 풍요로 이끄는 터진인 할머니들!
그러기에 더 위대해보이고 값진 생의 이정표를
제시 하는 것을 보게 됩니다.

임기정 시인님!

임기정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임기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맞습니다
오일장에 가면 검은 비닐이 사방에 들려오는
어머니가 보이고
할머니가 보이고
수십년이 지났는데도
그 풍경은 지워지질 않네요
힐링시인님 고맙습니다
고운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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