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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이 산을 낳아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0건 조회 1,365회 작성일 18-06-02 07:15

본문






산이  산을 낳아

                               석촌  정금용


 

 

꽃이  보인다

산기産氣를   내 비친다

 

진통을  시작해

펄펄 끓어

뜨거운  속엣것이  거침없이 부글거려


양수가  터졌다

불꽃이 되어   타는 풀꽃들 ,  나무들



무더기  불꽃

이글거리는  활화산 


푸른 산에

솟구치는  용암의   붉은 산 울음 


산이  낳은   아기산이  꿈틀거린다


탯줄도  벋어  흐른다


숲은  지켜보다  화석으로  굳어지고


만신창이 된   어미산  꼭지에는

텅  빈 채   산고로  곤한

회색빛만   흥건해진


죽은 듯

움푹  내려앉은  아기집


더  낳으려는지 

다물지 않고


부활을  꿈꾸듯   하늘을 본다









 

댓글목록

정석촌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꽃보다  붉게 피어나는  화산불꽃

하와이  활화산이
살아있음을  보여줍니다

임기정시인님  빈 곳 채워주셔  그득해졌습니다
고맙습니다
석촌

두무지님의 댓글

profile_image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산이 산을 낳을 때
꽃도 피고 잎도 피는 듯 합니다.
붉게 피어나다가 화산처럼 터져 오르는
산도 가만히 있으면 뭔가 끓어 오르나 봅니다
정중동 보이기만 산!
가끔은 폭발 음을 거세게 듣습니다
평안을 빕니다.

정석촌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산 것들을  무수히  담고있는  큰 그릇이죠
죽은 것처럼  보여도

어쩌다  한 번씩  출산도 하지요  ,  산고는  피할 수 없지만
고맙습니다
석촌

최현덕님의 댓글

profile_image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산은
봉(峰)과 봉(峰)으로 이어져 있고
봉(峰)과 봉(峰)사이에는 령(嶺)이 있지요
어느산이든 산은 산이지요.
능선을 타고 봉에 오르면 정상이 되던가요?
인생, 바로 이 맛 같지 않을까 생각해요
감사합니다. 석촌 시인님!

정석촌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산이  애태우다  스스로 피워내는  꽃도 있답니다

순산하듯  용출하는
활화산의  불꽃이죠

아기산은  뜨거운 옥동자겠지요  ㅎ ㅎ ^^  현덕시인님
고맙습니다
석촌

정석촌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모처럼  아기산  하나  순산 시켰습니다

산고도  어지간 했고요
펄펄 끓는  불꽃도  휘황했지요  ㅎㅎ  ^^  테울시인님

금줄 쳤습니다
고맙습니다
석촌

서피랑님의 댓글

profile_image 서피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속엣것, 펄펄 끓는다, 불꽃,
생동적인 산의 모습이 좋네요.

좋은 기운 얻어 갑니다,
잘 감상했습니다..

정석촌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못 생긴  아기동산  하나  순산하느라 
시마을  동네방네
산고만  요란했습니다
 
울음소리  곱게 들어주셔  황공합니다  ㅎ ㅎ  ^^  서피랑시인님
고맙습니다
석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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