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야! 이일을 어쩌면 좋다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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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야! 이일을 어쩌면 좋다냐
량 재석
벗아!
클랐어
내가 오늘 큰일을 저질렀네
비는 부슬부슬 오고
울화통은 터져
평소 아는 집에 들어가
큰 물건을 훔쳤어
말하자면 주거무단침입죄에 절도죄지
벗아!
이 일을 어쩌면 좋다냐
어쩌면 가막소에 갈 수도 있겠어
급한 마음에 함부라비의 법전을 뒤져보니
주거무단침입죄와 절도죄는
형법37조와 형사법77조 의해
집행유예와 벌금형은 없고
최저징역 3년 최고 18년까지 산대
검사놈에게 돈다발 안 갖다주고
게기면 괴씸죄에 가정 파괴범으로
몰아 갈 수도 있대
친구야 지금 겁나 죽겠어
이거 어쩌면 좋겠냐
*여기서 훔친 물건은
주인 없는 과부였고
절도품은
과부에 맘을 훔친 거였어
댓글목록
두무지님의 댓글
그런 죄목은 안타까운 처지라서 형법에 없는 것 같습니다
좋아서 훔쳤을터 이니까 그냥 함께 즐기십시요 ㅎ ㅎ
삭막한 세상에 서로에 마음을 훔친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기다렸던 단비를 만나듯 그런 시간으로 이어졌으면 하는
막연한 소망을 빌어 드립니다
그냥 저도 웃습니다
평안을 빕니다.
별들이야기님의 댓글의 댓글
두시인님!
롱 인것은 아시지요
다 뻥입니다
좋은 저녁 되십시요
낼 다시 뵙 겠습니다
시인님!
최현덕님의 댓글
ㅎ ㅎ ㅎ
감짝 놀랬어유~~
개안어유~
량 시인님은 죄인이 아니구 내가 죄인이라구 했게유~~
ㅎ ㅎ ㅎ
한참 웃다 갑니다.
해피데이 입니다.
별들이야기님의 댓글의 댓글
현덕 시인님 죄는 죄지요
고소장 접수되면
한참은 못 뵙듯 합니다 ㅋㅋ
많이 반성하고 올게요
ㅎㅎㅎ
추영탑님의 댓글
뭐, 그깐 일로 두려움에 떠시나요?
뱃포 커지게 술 한 잔 더 드시고, 그 과부집 대문 활짝 열고
들어가소. ㅎㅎ
아마 석달 열흘은 딱 붙잡혀서 꼬챙이가 되어
올아 오실 것 같은디... ㅎㅎ
까딱하면 평생을 갇혀 살지도 모르고....
재미있어요. ㅎㅎ *^^
추영탑님의 댓글
그 눈물 한 방울의 존재감이 여러 새를 울릴 듯,
과녁은 화살을 맞기 위해 서 있을 터
부지런히 쏘아대면 명중되는 누군가가, 아니면 그 무엇이
있겠지요. ㅎㅎ *^^
별들이야기님의 댓글의 댓글
추시인님!!
겁나 죽겠었요
고발장 접수하면 어쩌죠
변호사를 사야 하나
검사한테 무릎 끓고 빌어야 할까요
비법 좀 주십시요
추시인님아!
은영숙님의 댓글
별들이야기님
안녕 하십니까? 반갑고 반갑습니다 우리 시인님!
기껏 법전까지 뒤지며 과부 마음을 훔첬나요??!!
그 재판은 고소인은 마님이고 아들은 검사요 며느리는 판사요
청중은 시말 문우요 ......
미투도 능력 있어야 하는 데 시인님은 능력 있어서
간큰 남자요 ㅎㅎㅎ
잘 보고 웃다가 웃다가 왔습니다
웃음 치료 박사님! ~~^^
감사 합니다
건안 하시고 좋은 시간 되시옵소서
별 시인님!
별들이야기님의 댓글
은시인님!
건강 하시지요
이제 임자 없다고 기웃 거리지 않을 래요
임자는 없어도 가시는 있더라구요
오늘은 늙은 마누라 팔베개 하고 자야겠다
속죄하는 맘으로 ㅎㅎㅎㅎ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