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 잃은 사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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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 잃은 사슴
신광진
썩은 부분을 도려내지 않고
안쓰러워 바라보는 연민
끌어안고 무너져 내리는 신뢰
시도 때도 없이 울부짖는
상처 위에 덮는 짐승의 울음소리
끊어질 듯 부여잡은 끝자락 어둠
아픔도 모른 채 차갑게 돌아선
바람 앞에 찬란하게 휘날리는 깃발
할 말을 잃은 먹먹한 가슴
좋은 약도 독이 된다면
자신에게 치유할 수 없는 상처
살을 에는 차가움에 시리고 아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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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임기정님의 댓글
벌써 한주가 저무려 하네요
잘 읽었습니다
편안한 주말 맞이하세요
신광진님의 댓글의 댓글
임기정 시인님 반갑습니다
시 한편을 선보인다는것 피나는 노력입니다
매일쓰는것 같아도 몇년을 쓰다보면
새롭게 단장하고 예쁘게 옷을입혀 다시 선보입니다
시한편은 자신의 일부분같이 소중합니다
함께하는 마음이 깊어 속삭여 봤습니다
시인님 즐겁고 멋진 주말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