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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 잃은 사슴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신광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1,474회 작성일 18-05-24 23:55

본문




길 잃은 사슴

                                                                                   신광진


썩은 부분을 도려내지 않고

안쓰러워 바라보는 연민

끌어안고 무너져 내리는 신뢰

 

시도 때도 없이 울부짖는

상처 위에 덮는 짐승의 울음소리

끊어질 듯 부여잡은 끝자락 어둠

 

아픔도 모른 채 차갑게 돌아선

바람 앞에 찬란하게 휘날리는 깃발

할 말을 잃은 먹먹한 가슴


좋은 약도 독이 된다면

자신에게 치유할 수 없는 상처

살을 에는 차가움에 시리고 아프다










.

댓글목록

신광진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신광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임기정 시인님 반갑습니다
시 한편을 선보인다는것 피나는 노력입니다
매일쓰는것 같아도 몇년을 쓰다보면
새롭게 단장하고 예쁘게 옷을입혀 다시 선보입니다
시한편은 자신의 일부분같이 소중합니다
함께하는 마음이 깊어 속삭여 봤습니다
시인님 즐겁고 멋진 주말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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