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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6, 거꾸로 자라는 통장 /추영탑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0건 조회 1,430회 작성일 18-05-14 10:03

본문

 

 

 

 

 

 

 

 

 

 

 

이미지 6, 거꾸로 자라는 통장 /추영탑

 

 

 

음수(-)로 자라는 통장 하나를 쥐고

세상의 틈을 비집는데

어둠을 탐하는 햇빛을 잘게 쪼개 볕뉘를

틀어막는 나무가 있다

 

 

어둠의 자식들을 잉태한 음지 속에 박는

세상의 송곳은 장침 같아서

몇 개의 한숨이 고드름처럼 자라는데

 

 

세상의 뒤로 줄기를 벋으려면

오늘은 어제보다 더 쓸쓸해져야하고

내일은 오늘보다 더 움츠러들어야 한다

 

 

빛에서 점점 멀어지는 통장을 들고

빗나가는 운수를 잡으러 나선 발바닥은

풍성하고 화려하게 진열된 부(副) 앞에서는

언제나 부기를 느끼는데

한 달을 모아 하루를 사는 법을 터득한

거꾸로 커가는 통장도 있다

 

 

벽에 막혀 보이지 않는 앞과

발 디딜 곳 없는 가풀막뿐인 뒤와

첫사랑이었으나 짝사랑으로 끝난 지폐와

(-)를 앞세운 통장과 혼숙하는 세상과

 

 

 

 

 

 

 

 

 

댓글목록

정석촌님의 댓글

profile_image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마이너스  통장에 갇힌  발바닥이
가풀막  뒤를

자칫  돌아볼까  조마조마 해집니다

추영탑시인님    터득하시는  하루하루가  무성하십니다  ㅎ ㅎ & &
고맙습니다
석촌

추영탑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세상은 벌대로 공평해질 수 없는 곳,

누구는 조,조, 서리만 뱉어내는데 누구는 겨우 일만, 이만, 천원, 이천원만

읊조리고 있으니... 캭! 뱉어주고 싶은데....

감사합니다. 석촌 시인님! *^^

별들이야기님의 댓글

profile_image 별들이야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추시인님 그간도 무고 하셨지요
참으로 오랜만에 뵙니다
무엇을 그리 걱정 하시나요
마이너스 통장도 있다면 다행 이지요
저는 아직도 빗더미에 늙으신 부모님에
미혼인 애들도 둘이나 있고 ㅎㅎ
집 앞에 있는 땅 서너마지기 팔면 되시잖아요
너무 복잡하게 살지 마시고 부동산에 들렀다 가시지요
제가 부동산 개업 했으니 ㅎㅎㅎ

추영탑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우와! 부동산 개업이요? 축하 합니다.

그거 하시면 내 땅 없어도 땅부자들만 상대하시니
항상 푸짐하시겠습니다. ㅎㅎ

정말 오랜만에 뵙습니다. 작은 아이는 지금도 왕래하시나요? ㅎㅎ

감사합니다. 별들이야기 시인님! *^^

별들이야기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별들이야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추시인님!
부동산 개업때 초대 했는데
작은 애기는 안 보이대요
몇일뒤 연락 했더니만
핸드폰은 꺼져 있고
훗날 문자가 오길
안방 내주기 전에는 없엇던 일로 하자네요
어쩌면 좋아요
추시인님아!!!

추영탑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그러게 부인은 요강지처가 제일 이지요.

그동안 게다짝 거꾸로 신은 듯싶으니 이제 그만
잊으시지요.

사랑은 안방마님 망태 사랑이 최곱니다. ㅎㅎ

두무지님의 댓글

profile_image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저도 거꾸로 자란 통장 몇개 지니고 삽니다
필연 적인 귀결 같은 현실, 과거 직장에 다닐때는 더 심했습니다
오히려 마이너스 인생이 가볍고 긴장 속에
스릴있고 재미있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늘 평안을 빕니다.

추영탑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두무지님 안녕하십니까?

제가 세상사 좀 힘든 일이 있어 문우님들께 소홀했습니다.

좋아질 징조가 보이므로 가끔 들리겠습니다. 혹 반대가 될는지는 몰라도...

감사합니다. 새 주초입니다.
좋은 일만 가득 하십시요. *^^

은영숙님의 댓글

profile_image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추영탑님
세상은 살다 보면 진흑땅 모래밭 휘저어서 살만 하다 휘이 숨을 내 쉬면
난데 없는 회오리가 예고도 없이 쓸고 가고  어지러워 소나무에 기대보면
송충이가 달라 붙어 내몸엔 상처 뿐이다 하고 주저 앉게 되데요

그땐 이미 때는 늦으리 하며 사방을 둘러 봐도 묘안이 없데요 ......

시인님은 아직 힘이 있으니 분발 하시옵 소서
잘 감상하고 넋두리로 답 해 봤습니다
감사 합니다

건안 하시고 즐겁고 행복한 한 주 되시옵소서
추영 시인님!~~^^

추영탑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은영숙 시인님,  안녕하세요.  오랜만에 뵙네요.
세상살이 어디 뜻대로만 되겠습니까?

희로애락이 수도 없이 반복되는 거지요.
새옹지마라 하지 않습니까?

그럭저럭 살아가는 거지요.  ㅎㅎ
고맙습니다.  내일은 봄, 일 겁니다.

은영숙님께도  좋은 날만 이어지시기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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